[단독] FDA, 카이로스 파마 교모세포종 치료제 ‘KROS 201’ 1상 임상 승인
[단독] FDA, 카이로스 파마 교모세포종 치료제 ‘KROS 201’ 1상 임상 승인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KROS 201’ 효능 및 안전성 평가
  • 이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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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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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파마 로고 [사진=카이로스 파마 홈페이지]
카이로스 파마 로고 [사진=카이로스 파마 홈페이지]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카이로스 파마(Kairos Pharma)의 교모세포종 치료 후보물질 ‘KROS 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허가했다. 카이로스는 연내 환자 모집을 완료해 임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1상 시험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KROS 201’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시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다스 시나이 의료 센터(Cedars Sinai Medical Center)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 승인은 지난 2월에 허가를 받은 ‘ENV105’에 이어 우리의 올해 임상 목표 달성을 위한 두번째 이정표이다”고 밝혔다.

‘ENV105’은 카이로스가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 후보물질로, FDA는 2월 ‘ENV105’와 얀센의 ‘아팔루타미드’(Apalutamide, 제품명: 얼리다·Erleada) 병용요법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

‘KROS 201’는 활성 aTc(세포독성T림프구) 기반 항암제이다. 치료제는 체내 백혈구를 사이토카인 및 T세포 활성화 신호로 유도하며, 교모세포종 줄기세포에 특화된 항원을 생성한다. ‘KROS 201’는 정맥 주사를 통해 주입한다. 

교모세포종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현재 사용되는 표준 요법은 방사선 치료와 머크(MSD)의 경구용 항암제 ‘테모달’(Temodal, 성분명: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 및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Bevacizumab) 등이 있다.

교모세포종 치료제 시장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rach)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2020년 2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조 6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연평균 8.8%의 성장을 거쳐 오는 2028년에는 42억 달러(5조 2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교모세포종의 유병률 증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R&D 투자 확대, 정부 기관의 지원 등의 요인들은 해당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이로스 파마는 면역 체계 활성을 통해 종양 억제 효과를 가진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이 회사는 비상장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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