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가 정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동네 병·의원 중심의 오미크론 검사기관을 대폭 확대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시행 의료기관이 2월 5일 885개소에서 3월 5일 현재 7145개소로 8배 가량 늘었다. 이 기간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전국 동네 병·의원은 1182개소에서 7827개소로 6.62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53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6692개소이다. 지난 2월 3일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 체계 전환으로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 우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이들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는 개인이 약국 등에서 자가검사키트(일반용)를 구매하여 실시하거나, 의료기관(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 선별‧임시선별검사소에서 가능하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10일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체계 개편으로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고, 약국에서 처방의약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지금도 안정적인 재택치료를 위해 의료기관 지속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집중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51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7827개소이다. 이밖에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2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재택치료 관련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단기외래진료센터 등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일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 생활안내, 격리해제일 등 행정적 문의 대응을 위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238개소는 각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3월 12부터 4월 17까지 내과·응급·마취과 전문의 등 신임 군의관 206명을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