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시 오미크론 위험성 뚝”
“3차 접종시 오미크론 위험성 뚝”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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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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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PDS 바이오테크놀로지(PDS Biotechnology)가 1회 접종으로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범용 백신을 개발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그 위험성은 계절독감 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다 적극적인 접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8일 정부가 발표한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오미크론의 치명률 분석 결과’를 보면, 3차 접종 완료 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의 연령표준화 치명률은 0.18~0.21%로 델타 변이(0.7%)에 비해 1/4 수준이며, 예방접종을 받으면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접종시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계절독감의 5~7배에 달하나, 3차접종 완료시 0.08%로 감소했다. 이는 계절 독감 치명률 0.05~0.1%와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군에서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에 불과하나, 미접종시의 오미크론 치명률 5.39%으로 3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 10배 이상 높았다. 3차 접종이 왜 필요한지 그 이유가 더욱 뚜렷해진 셈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2월 14일(월)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뉴백소비드·Nubaxovid)의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고위험군에 대한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뉴백소비드’는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백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국면에서 새롭게 등장한 화이자사나 모더나사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과 달리 안전성이 입증됐다. B형 간염 백신이나 자궁경부암 백신 등이 이 방식으로 개발돼 오랜 기간 접종이 이뤄져 왔다.

27일(일) 0시 기준 노바백스 백신 누적 접종자수는 총 6만 261명이며, 1차 4만 3444명, 2차 2876명, 3차 1만 3941명이다. 특히, 2월 14일(월)부터 2월 26일(토)까지 18세 이상 성인 1차접종자 6만 9000명 중 62.5%인 4만 3000명이 노바백스 백신으로 1차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경험이 많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으로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가 확대되어, 접종률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사전예약 완료자는 3월 7일(월)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2차접종일은 1차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당일접종을 시행 중이며, 지정위탁기관은 3월 6일(일)까지 운영된다.

3월 7일(월) 이후에도 위탁기관의 보유 물량 등을 통해 당일접종이 가능해, 미리 사전예약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가 소속된 병원, 시설 또는 지자체 개별 일정에 따라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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