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순항 중” 발표 ... 주가하락 때문?
바이오리더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순항 중” 발표 ... 주가하락 때문?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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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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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바이오리더스가 돌연 자사의 COVID-19 치료제 개발이 순항 중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회사는 24일 짧은 보도자료를 통해 “개발중인 감마PGA(γ-PGA) 물질기반의 COVID-19치료제 ‘BLS-H01’의 임상 2상 승인(IND)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BLS-H01’은 델타·오미크론 등 변이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면역조절기반 치료제로서 병원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지역 거점 의료기관 2곳과 감염병 전담병원 1곳을 선정 중이다.

회사측은 “오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팍스로비드와 렘데시비르의 사용범위(경증 및 중등증)가 확대되면서 기존 치료법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을 설계한 개발사들은 환자를 모집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 변화에 대응해 렘데시비르 또는 팍스로비드와 ‘BLS-H01’을 함께 사용하는 임상 디자인으로 변경해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목표 환자수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마치고 긴급 승인을 목표로 개발 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리더스의 이번 보도자료는 사실 호재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사실상 코로나가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제 겨우 임상 2상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달갑지 않은 면이 있다. 임상 진행을 위한 환자 모집이 어렵다는 점을 밝힌 것도 회사 측에는 득 될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순항중이라고 밝혔는지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최근의 주가 하락이다. 종가기준 이달 7일 1만 5250원까지 올랐던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이후 하락을 거듭, 23일 9400원까지 내려 앉았다. 오늘(24일)은 이 보다 더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9100원선도 무너졌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주가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의 자료배포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료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자료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앞서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7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19만 5153주를 신규상장한다고 밝혔다. 행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4.17%다. 신규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7일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 종목토론실에는 회사측을 비판하는 글들이 다수 눈에 띈다.

“전환사채 얘기는 2주전부터 보도내서 주가 급하락시겨 놓고 방관하다 오늘은 임상 대기중 발표. 누가 임상 대기중 모르냐” “8천원대가 오는 것 같은데 살가 말까 고민 되네” “기술이 있기나 한건지 맨날 진행중인데” “승인? 이때까지 안났으면 안나는겁니다” 등 회사측에 부정적인 글들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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