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1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휴일 검사자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9만 5218명, 해외유입 144명 등 총 9만 53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0만 4829명) 보다 9467명이 줄어든 것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5만 8184명(해외유입 2만 8244명)으로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480명, 사망자는 45명으로, 전날(위중증 439명, 사망51명) 대비 위중증 환자는 41명이 늘고 사망자는 6명이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7450명이다.
사망자의 97.78%는 60대 이상 고연령층 이었다. 치명률은 전날(0.38%) 보다 낮아진 0.36%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보다 1만 9000여 명이 증가한 46만 9384명으로 나타났다.
백신접종자는 1차 4479만 9973명(87.3%), 2차 4430만 971명(86.3%), 3차 3046만 4700명(59.4%) 이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이날 오전 YTN에 출연, “신규확진자는 20만 명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수요일쯤(23일) 10만 명대 중반에서 멈춘다면 증가추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가 10만 명을 오르내리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약대상을 40대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