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 국립암센터,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17년 연속 지정
[의료 24시] 국립암센터,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17년 연속 지정
건협 서부,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실시

피씨엘, 코로나 면역검사시약 3종 식약처 허가 획득 

공무원연금공단, 경희대병원 최석근 교수 감사패 수여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출산 후기 이벤트 결과 발표   

계명대 의대 하은영 교수, 항바이러스 효과 구리 입자 개발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 기술서비스 매년 1.6배 의뢰 증가

간협 “의협 간호법 악법 프레임 씌우기 중단하라“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2.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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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17년 연속 지정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왼쪽)과 유종우 대외협력실장(오른쪽)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약지역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재지정 승인 공식 서한을 들고 있다.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왼쪽)과 유종우 대외협력실장(오른쪽)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약지역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재지정 승인 공식 서한을 들고 있다.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005년 최초 지정된 이래 17년 연속 협력센터로 활동하게 됐다. 국립암센터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협력센터 중 하나로 2025년까지 암 관리 및 예방 분야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그간 협력센터로서 서태평양지역 저중소득 국가의 보건의료 전문가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워크숍’과 ‘암 관리 리더십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각각 4회 및 6회 개최했다. 또한, 몽골, 브루나이, 파푸아뉴기니, 피지, 라오스, 바누아투, 쿡아일랜드, 사모아 등 국가에 대한 암등록사업 수립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외에도 지난 2005년 협력센터로 최초 지정된 이래, 2015년 국내 WHO 협력센터 연합회를 구성하고 초기 회장단을 맡아 우리나라의 각 전문기관 간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에는 연합회 16차 회의를 열어 각 회원기관의 코로나 시대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2017년부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기관의 역할까지 추가해 관련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앞으로 서태평양지역 37개 국가 중 저중소득 국가의 보건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가암등록사업 온라인 교육 ▲암 관리 리더십과 역량 강화 온라인 워크숍(CanLEAD)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 강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협 서부,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5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건협 서부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5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건협 서부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5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건협 서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급식소 배식 봉사 대신 매달 셋째주 화요일마다 강서노인종합복지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5년째 진행 중이다.

이번 나눔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부럼과 함께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건협 서부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과 강서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 5064세대 1인 가구를 위한 필수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피씨엘, 코로나 면역검사시약 3종 식약처 허가 획득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PCLOK II SARS-CoV-2 Dual IgG (모델명 : Ri03 체외제허22-101호) [사진=피씨엘 제공]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PCLOK II SARS-CoV-2 Dual IgG (모델명 : Ri03 체외제허22-101호) [사진=피씨엘 제공]

체외진단 기업 피씨엘(주)의 코로나 고위험성감염체 면역검사시약 2종(PCLOK II ABC, PCL SARS-CoV-2 IgG EIA)이 15일 식약처 승인을 획득했다. 고위험성면역검사시약 1종(PCL SARS-CoV-2 IgG EIA)은 이미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PCLOK II ABC’는 비인두 도말 검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항원,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형광면역분석법(FIA)으로 검사해 바이러스 감염의 단독 또는 동시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PCLOKII라는 다중면역진단의료기기와 현장진단장비와 함께 사용된다. 이 장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장비로 미국 주정부 인증 병원 검사실(CLIA)에서 검사시스템으로 사용될 수 있다. 

‘PCLOK II SARS-CoV-2 Dual IgG’는 사람의 혈청, 혈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NP 및 S1에 대한 항체(IgG)를 형광면역분석법으로 정성해 코로나19 항체 생성 확인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이 기기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중화항체, N항체가 생성되었는지 다중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코로나인지, A형 독감인지, B형 독감인지 판별 가능한 코로나 다중검사시스템의 승인으로 향후 응급상황에서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정확한 검사방법이 가능해졌다”며 “현장에서 빠르게 코로나와 독감을 구분해서 향후 방역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 경희대병원 최석근 교수 감사패 수여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왼쪽)가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이상영 차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왼쪽)가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이상영 차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가 15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석근 교수는 경희의료원 홍보실장으로 2020년 8월부터 공무원연금공단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랜선건강교실 운영 및 각종 건강정보 콘텐츠 제공 등 공무원연금 수급자의 노후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과거와 달리 건강정보는 넘쳐나며 접근성 또한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효용성 있는 정보를 찾기란 더욱 어려워졌다“며 ”공무원연금공단과 1년 넘게 유튜브 라이브 상담방송을 진행하면서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익한 콘텐츠로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삶을 설계하는 은퇴공무원들 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연령대별 맞춤 정보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출산 후기 이벤트 결과 발표   

출산 후기 이벤트에서 1등을 차지한 강모씨와 의료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출산 후기 이벤트에서 1등을 차지한 강모씨(가운데)와 의료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산 후기 이벤트’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해 11월부터 2달 간 개인 블로그나 SNS, 네이버 카페 등에 출산 후기를 올리는 방식으로 출산 후기 이벤트 응모를 진행했다. 1등 참가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50만 원, 2등 참가자 3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5만 원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선물을 제공했다.

이벤트에서 1등을 차지한 강모 씨는 임신 27주에 조기 진통이 발생, 조산 위험으로 한 달 넘게 자궁수축억제제를 맞으며 입원해야 했다. 강 씨는 임신 30주까지 입덧을 할 정도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의료진의 도움으로 임신 37주에 2.55kg의 아이를 정상 분만할 수 있었다.

강 씨는 “출산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힘든 시기 24시간 케어해준 박선화 산부인과 교수님과 전공의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의 이름과 얼굴이 생생히 기억난다”며 “‘산모와 아이는 생각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다른 고위험 산모들도 힘을 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조기진통, 조기양막파수의 증상으로 조산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산모들도 집중 치료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중환자실은 전 병상 1인실로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계명대 의대 하은영 교수, 항바이러스 효과 구리 입자 개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 [사진=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 [사진=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생화학교실)는 전자빔을 조사해 합성한 나노 단위의 구리입자를 개발하고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발견했다. 

과거부터 구리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항바이러스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나, 산화하기 쉬운 구리의 특성상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는 현재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단위의 구리입자 크기보다 100~1000배 가량 작은 나노입자 단위로 균질하게 만들어 항바이러스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는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접촉하자마자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30분 이내로 모든 바이러스 유전자를 소멸시켰다. 빠른 시간 내에 대용량 합성이 가능하고 합성 비용 또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사람이나 동물에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로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 교수는 “기존 구리입자보다 월등하게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입자를 이용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항바이러스 의료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Nanomaterials(나노물질)에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고에너지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나노입자의 항바이러스 활성화(Antiviral Activities of High Energy E-Beam Induced Copper Nanoparticles against H1N1 Influenza Virus)’라는 제목으로 1월 14일 게재됐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 기술서비스 매년 1.6배 의뢰 증가

연구개발(R&D) 신약개발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 모습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2021년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2020년도 평균 84.6점 대비 3.5점 상승한 평균 88.1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혁신 저분자 화합물 신약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을 구축하고,  2014년부터 산학연병을 대상으로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술서비스 질적 제고를 위해 수요자 대상 매년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2021년 한해 동안 약물동태 평가를 비롯해 44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서비스 규모는 연평균 61%(건수)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술서비스를 의뢰한 산학연병은 간편한 의뢰절차, 시간·비용 적절, 데이터 신뢰성, 원활한 사후피드백 등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조사에 응답한 대학과 연구원에서는 기술서비스 결과를 해당기관 기술이전에 활용하였다고 답하는 등, 케이메디허브의 기술 지원을 통해 신약 분야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지속적으로 신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최근 서울바이오허브에 개소한 서울사무소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산학연병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본 기술서비스는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분야별로 신청 가능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내 유일 단백질 확보부터 구조 결정까지 원스탑 분석 등 케이메디허브의 신약개발 기술서비스 품질은 탁월”하다며, “지속적으로 신규 시험항목을 발굴하여 앞으로 더 많은 수요자의 공백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협 “의협 간호법 악법 프레임 씌우기 중단하라“ 

대한간호협회가 1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대한간호협회가 1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대한간호협회는 국회 앞에서 매주 개최하고 있는 수요 집회를 통해 간호법 제정과 관련 악법 프레임 씌우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에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6일 국회 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 200여 명은 “의사협회는 간호법에 대한 악법 프레임을 당장 거두라”고 요구했다.

간협은 “의사협회는 지난해 3월 국회에서 간호법이 발의된 이후 지금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간호사만 특혜를 주는 법이라는 허위주장을 하며 간호법은 악법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간호법이 통과 된다면 간호사가 단독 개원할 수 있느냐는 질의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 단독 개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는 것이 간협의 설명이다. 

전국 시도간호사 대표로 나선 충청남도간호사회 임미림 회장은 “보건복지부 류근혁 차관은 지난 10일 열린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의 독자적인 진료 업무나 단독 개원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두 번이나 반복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지역 16개 병원노조에서 지부장들이 참석해 간호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 또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소속 병원노조로부터 모은 연대기금을 간호협회에 전달하고 간호법 제정을 위해 힘내달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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