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 보라매병원, 고령 환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성공
[의료 24시] 보라매병원, 고령 환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성공
고대안산병원 송주현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김경종 조선대병원장, 뒤늦게 영상 취임식 개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대 대학원 이은정씨,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장려상 수상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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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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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고대안산병원 송주현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장 [사진=고대안산병원 제공]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장 [사진=고대안산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가 구급 전문 교육 및 의료 지도 등 119 구급대원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2014년 경기소방재난본부 의료지도 전담전문의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약 4년여 동안 시흥소방서의 구급지도 및 자문 의사로 활동하며 구급대원 전문 교육, 구급활동 자문 및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구급 품질관리는 심정지, 중증 외상, 심뇌혈관 질환, 심폐소생술 유보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송 교수는 “구급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을 대신해 표창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거점 응급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료인으로서 구급 현장의 다양한 응급 환자들이 최상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지도 및 구급 품질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 뒤늦게 영상 취임식 개최

조선대학교병원 제24대 신임 김경종 병원장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 제24대 신임 김경종 병원장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 김경종 병원장이 비대면 이취임식에서 새병원 신축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2월 제24대 조선대학교병원장으로 임명된 김경종 병원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외부 인사를 초청하는 등의 공식 행사 없이 15일 비대면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병원의 오랜 숙원 사업인 새병원 신축의 방향성을 구체화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더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학교 법인, 대학, 병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관련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종과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과 화합의 조직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비롯한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을 도입하고, 공공의료사업·국책사업·의료 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민의 건강한 삶과 병원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이수 조선대학교 이사장, 민영돈 조선대학교총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박유환 광주광역시의사회장, 서종욱 조선대학교 의과대학동창회장, 이민수 조선대학교 총동창회장 등이 영상을 통해 조선대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전임 병원장에 대한 감사 인사와 신임 병원장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보라매병원, 고령 환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성공

보라매병원에서 경피적 대동막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가 시술을 진행한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에서 경피적 대동막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가 시술을 진행한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최근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가진 70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시술인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 TAVR)’ 3건을 연이어 성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문 역할을 담당하는 대동맥판막이 돌처럼 딱딱해져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류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고 흉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판막의 협착 상태를 적기에 해소하지 않으면 병이 중증으로 악화돼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미 석화화한 판막을 새로 교체해주어야 하는데, 이 때 시행하는 시술이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이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은 대퇴부나 가슴부위에 작은 구멍을 낸 후 대동맥판막으로 카테터를 넣어 문제가 있는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법이다.

고도의 정교함이 필요한 만큼 시술은 순환기내과를 비롯해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의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이루어진다. 기존의 개흉 수술과 비교해 절개 부위가 최소화되고 시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속의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포함한 다양한 시술에 대해 신속·정확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단체 사진 [사진=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단체 사진 [사진=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2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5층 대강당에서 ‘변화하는 시대, 변혁하는 계명의대’를 주제로, 2021학년도 교수 연수회를 겸한 ‘계명의대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송대규 의과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이세엽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국내외 기관 등의 축사가 진행됐다. ▲계명의대의 역사 ▲변화하는 시대와 미래 의료환경 ▲의학연구의 혁신 ▲의학교육의 혁신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은 미래 의료 환경 변화와 세계적인 수준의 의학연구에 대한 이해, 최신의학 교육 동향을 파악해 교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또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의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계명의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대규 학장은 “미래의 의학 연구와 의학 교육은 분리되지 않고 함께 갈 것이므로 융합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계명의대와 동산병원의 위상을 드높인 선배 교수들이 이룩한 업적들을 발판 삼아, 우리도 후배에게 자랑스러운 의과대학과 병원의 유산을 물려주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대 대학원 이은정 학생, 제28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장려상 수상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이은정 학생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이은정 학생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이은정 학생(지도교수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석인 교수)이 제28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Bio engineering & Life Science 분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과학도를 발굴 및 양성해 과학기술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제정된 상훈으로 삼성전자가 199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이번 제28회 대회에서 총 2105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이은정 학생이 수상한 Bio engineering & Life Science 분과에서는 총 8편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은정 학생은 ‘Chronic Psychological Stress Contributes to Bone Metastasis Progression in Breast Cancer(만성 심리적 스트레스는 유방암의 뼈 전이 진행에 기여한다)’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스트레스 반응이 골수 면역체계의 변화를 일으켜 유방암의 골전이가 촉진되는 기전을 생쥐 모델을 활용해 규명했다.

연구를 통해 만성적 스트레스에 따른 교감신경계의 지속적 흥분상태가 골수내 항종양 면역체계를 무력화시켜 골전이암의 성장과 진행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과정의 분자적 기전을 조골세포 특이적 베타2수용체 넉아웃 마우스 모델과 다양한 면역학, 분자생물학적 실험 방법을 사용했다. 본 연구는 오는 4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미국 암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구연발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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