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방역당국이 오는 7일부터 화이자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투여 대상을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확대키로 한 가운데, 3일 0시 기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는 현재까지 279개 병원 등에서 총 4만 4413명의 환자에게 투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는 242개 병원에서 3만 1557명의 환자에게 투약되었다.
[먹는 치료제 대상별 사용량] (1월 14일~2월 3일 현재)
사용량 합계 |
재택치료 |
생활치료센터 |
감염병전담병원 |
기타 |
|
누적 |
1,275 |
961 |
93 |
221 |
0 |
한편, 정부는 오는 7일부터 먹는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을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 ‘팍스로비드’는 지난 1월 14일 국내에서 첫 투약이 시작된 이래, 1월 22일부터 투여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감염자 중 50대 이상 연령대의 고위험·기저질환자 비중이 48.9%인 것을 감안하여 투여 대상을 60대 이상, 면역 저하자에서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