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오는 7일부터 화이자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투여 대상이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다.
지난 1월 14일 국내에서 처음 투약이 시작된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는 그동안 생활치료센터 및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사용해왔다.
이후,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호흡기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까지 처방기관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하였고, 1월 22일부터 투여 대상 연령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조정하여 2월 3일까지 총 1275명분이 투약되었다.
[팍스로비드 공급 대상 기관별 운영 경과]
구분 |
시행일 |
공급 대상 기관 수 |
운영방식 |
재택치료자 |
1.14 |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472개소 (기존 유지 273개소, 신규 199개소) |
재택치료 공급 방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처방, 약국 조제·전달) |
생활치료센터 |
89개소 |
센터 내 처방·조제 |
|
노인요양시설 |
1.20 |
5,981개소 |
재택치료 공급 방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처방, 약국 조제·전달) |
60세 이상 대상 확대 |
1.22 |
- |
- |
요양병원 |
1.22 |
1,438개소 |
요양병원 처방, 담당약국 조제·전달 |
감염병전담요양병원 |
24개소 |
병원 처방·조제 |
|
감염병전담병원 |
1.29 |
218개소 (거점병원 33개 포함, 요양병원 24개 제외) |
병원 처방·조제 |
호흡기 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 |
2.3 |
약 1,432개소 +α |
병원 처방, 담당약국 조제·전달 |
그러나 50대 이상 연령대의 고위험·기저질환자 비중이 48.9%인 것을 감안하여 투여 대상을 60대 이상, 면역 저하자에서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고위험·기저질환자는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당뇨,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쇄성폐질환(천식 포함), 활동성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kg/m2 초과), 인체면역결핍질환자 등이다.
정부는 호흡기 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 동네 병·의원과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됨에 따라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하여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