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연일 최다기록 ... 설연휴 이후 3만 명 넘을 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연일 최다기록 ... 설연휴 이후 3만 명 넘을 듯
신규 확진자 29일 0시 기준 1만 7349명 ... 누적 확진자 81만 명 넘어서

설연휴 이후 3만 명 이상 발생할 듯 ... 2~3월 사이 최대 10만 명 전망도

사망자 100% 60세 이상 감염취약 계층 ... 누적 6712명, 치명률 0.83%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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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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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바이러스 선별검사소 전경. [사진=헬스코리아뉴스] (2021-12-22)
서울시 서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바이러스 선별검사소 전경. [사진=헬스코리아뉴스] (2021-12-22)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5일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이후 연일 최다기록을 세우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81만명을 넘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설연휴 첫날인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 7349명, 해외유입 193명 등 총 1만 754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 1122명 (해외유입 2만 484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달 26일 0시 기준(1만 3012명)이다. 이후 27일 0시 기준 1만 4518명, 28일 0시 기준  1만 6096명에 이어 어제까지 4일째 1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설연휴가 끝나고 첫 검사결과가 나오는 오는 2월 4일(금) 0시 기준에는 3만 명을 훌쩍 넘어서고 2월과 3월 사이에 최대 10만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큰 변화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어제 하루동안 발생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316명)보다 28명 줄었고, 사망자는 34명으로 전날(24명) 보다 10명이 늘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6명(17.65%), 70대 8명(23.53%), 80세 이상 20명(58.82%)였다. 60세 이하 감염자 중 사망자는 없었다. 누적 사망자는 6712명(치명률 0.83%)이다.

60세 이상에서 사망률이 높은 것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기는 하지만, 고령자일수록 기저질환 가능성이 높고 면역력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98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 치명률(0.8%)의 5분의 1 수준 이었다. 이는 계절성 호흡기 질환으로 토착화된 독감(인플루엔자)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조사 대상 중 사망자는 6명으로, 모두 감염 취약층인 60대 이상이었다. 90대와 70대가 각 2명이고 80대와 60대가 각 1명이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1만 7349명) 수는 1주 전인 22일(7009명)의 2.47배, 2주 전인 지난 15일(4423명)의 3.92배에 달한다. 확진자 증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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