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랑스 발네바, 코로나 백신 ‘VLA2001’ 부스터샷 임상 돌입
[단독] 프랑스 발네바, 코로나 백신 ‘VLA2001’ 부스터샷 임상 돌입
‘VLA2001’ 및 AZ 백신 2회 접종자 대상 부스터샷 효능 평가
  • 이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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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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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발네바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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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Valneva)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VLA2001’의 부스터샷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추가 3상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앞서 진행된 3상 임상 시험에서 ‘VLA2001’의 교차 접종 부스터샷은 높은 수준의 면역 반응을 보였다.

추가 3상 임상 시험은 영국에서 ‘VLA2001’ 2회 접종 18세 이상 성인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VLA2001’ 추가 용량을 평가한다. 이전 시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자 대상 교차 접종 부스터샷을 평가했지만, 이번 추가 시험은 ‘VLA2001’ 동종 백신 부스터샷 또한 평가한다. ‘VLA2001’ 부스터샷은 1차 백신 접종 후 7개월 후 투여한다.

회사측은 “올해 2분기에 추가 임상 시험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 시험은 ‘VLA2001’ 승인 신청과 무관하게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발네바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유럽 의약청(EMA)에 ‘VLA2001’의 임상 일정 및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EMA는 발네바가 제시한 일정에 맞춰 3월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해 12월, ‘VLA2001’의 중화항체 혈청 전환율 95%를 보인 3상 임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VLA2001’에 대한 롤링 리뷰(rolling review)를 개시한 바 있다.

‘VLA2001’는 기존의 코로나19 mRNA 백신과는 다른 형태로, 바이러스 전체를 불활성화한 사백신이다. 사백신은 접종 부위 통증 및 발열 등 기본적인 부작용의 위험이 낮다. ‘VLA2001’는 중국 시노팜의 백신 및 미국 오큐젠(Ocugen)·인도 바라트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의 ‘코백신’(Covaxin)과 같은 방식으로 개발됐다.

발네바에 따르면, 전임상 실험에서 ‘VLA2001’ 3회 접종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델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 효능을 보였다.

한편, 발네바는 지난해 11월, 유럽위원회(EC)와 2024년까지 2430만 회분을 포함해 2년 간 최대 6000만 회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발네바는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위한 전염병 예방 백신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프랑스 바이오 기업이다. 25일(현지 시간), 파리 증시에서 발네바는 전일 종가(14.23 달러) 대비 0.14% 하락한 14.21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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