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 간호법 반대 10개 단체,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의료 24시] 간호법 반대 10개 단체,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경희대한방병원 이수지 교수, 랜선건강교실 개최

세브란스병원, ‘국제 로봇수술 심포지엄’ 성료

SCL, 김영진 은행장 ‘한국역학회 연수교육’ 강연 진행

심평원, 카카오맵 통해 우수병원 정보 공개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병리 적용 피부암 수술 활성화

전북대병원, 전공의가 직접 뽑은 ‘가장 좋은 수련병원’

선경 교수, ‘고려대 MBA 자랑스러운 교우상’ 수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 개소

건보공단-일본, 의약품 정보공유 및 약가제도 발전 웨비나 개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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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경희대한방병원 이수지 교수, 랜선건강교실 개최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수지 교수의 ’젊어지는 비법, 한방동안클리닉’ 랜선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수지 교수의 ’젊어지는 비법, 한방동안클리닉’ 랜선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경희의료원은 ‘공무원연금공단-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젊어지는 비법, 한방동안클리닉’을 주제로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수지 교수의 특강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피부탄력 저하, 깊은 주름 등의 노화 현상이 발생한다. 흔히 보톡스 주사, 필러주입술, 지방이식 수술 등의 방법을 고려하지만 한방에서는 환자의 피부와 근육 상태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이용해 개선한다. 이수지 교수는 특강에서 안면성형침, 매선, 약침 그리고 한약 등의 한방요법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 근육균형 조절, 부종 감소, 콜라겐 생성 효과를 소개했다.

안면성형침은 일반적인 침 시술보다 더 가늘고 예민한 침을 사용해 안면 피부 속 표정근 주위 혈자리 들을 침으로 풀어주고 경혈을 자극한다. 안면 근육 비대칭을 교정하고 근육들의 탄력을 높여서 주름을 완화한다. 매선은 PDO 봉합사를 피부 아래에 넣어 피부의 빈 곳을 채워주고 리프팅 및 지지 작용을 통해 주름 및 탄력을 개선시킨다. 매선이 흡수되기 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되며 흡수과정에서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줘서 지속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희의료원은 공무원연금공단과 건강정보 콘텐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1월부터 매월 1회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서울시에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일과 삶을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국제 로봇수술 심포지엄’ 성료

(왼쪽부터) 실제 수술 도중 혼합 현실(Mixed Reality) 프로그램을 사용해 의료진이 보는 환자 자료 장면, 실제 수술 도중 혼합 현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왼쪽부터) 실제 수술 도중 혼합 현실(Mixed Reality) 프로그램을 사용해 의료진이 보는 환자 자료 장면, 실제 수술 도중 혼합 현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국제 로봇수술 심포지엄’(International Robotic Surgery Live 2021, IRS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심포지엄에는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등 8개 분야에 대해 국내외 로봇수술 의료진 5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수술과 여러 임상과의 무편집 로봇수술 녹화 영상을 보며 발전하고 있는 로봇수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개발한 ‘혼합 현실(Mixed Reality)’ 프로그램을 적용한 로봇수술과 최신 모델 다빈치 SP 등 여러 로봇 모델을 활용한 로봇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째 날에는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민병소 소장(대장항문외과)이 혼합 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장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이 홀로렌즈(Hololens)를 머리에 착용하면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결합한 혼합 현실로 환자의 MRI, CT 등 검사 영상을 수술 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날은 다빈치 SP를 활용한 갑상선내분비외과의 갑상선암,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유방암, 유방재건술에 대한 세브란스병원의 다양한 기술이 공개됐다. 위장관외과는 기존 로봇수술 모델인 다빈치 Xi의 투관침을 최소화해 진행하는 술기 등을 발표하며, 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로봇수술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이틀간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각 임상 분야에 따라 수술 영상을 선택해 시청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신 모델이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다빈치 SP를 활용한 술기와 노하우를 배운 좋은 시간이었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첫째 날 민병소 소장의 라이브 수술은 스마트 수술실 구축 관련 미래의료에 한 걸음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SCL, 김영진 은행장 ‘한국역학회 연수교육’ 강연 진행

SCL 서울의과학연구소 바이오뱅크 김영진 은행장 [사진=SCL 제공]
SCL 서울의과학연구소 바이오뱅크 김영진 은행장 [사진=SCL 제공]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바이오뱅크 김영진 은행장이 최근 진행된 ‘한국역학회 동계 연수 교육’ 연자로 참여해 ‘코호트 구축시 Biobank 관리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영진 은행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대규모 역학, 임상자료와 인체 자원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등 바이오뱅크 정도관리 시 주요 검토 사항과 관련 분야의 나가야 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국민의 대규모 역학자료와 인체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인의 보건 문제를 진단, 평가,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반인 대상 대규모 코호트 및 질환군별 코호트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가 코호트 사업은 2000년대 이후 정부 지원의 확대로 대규모 코호트 구축 및 유지가 가능해지면서 코호트 구축을 위한 인적·물리적 인프라가 강화됐다. 특히 바이오뱅크(Biobank)의 중요성을 인식해 체계적 생체시료 수집을 시행하고, 연구 방법 표준화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는 추세다. SCL은 지난 2016년 국내 민간 검사기관 최초로 인체유래물은행을 설립한 후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편의성 및 역량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난 11월 질병관리청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아 본원으로의 확장·이전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김영진 은행장은 “인체유래물은 최근 생명공학 분야 기술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의학기술 및 신약개발을 위한 핵심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며 “대규모 조사자료 및 시료의 데이터베이스(DB)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등의 발전이 이뤄지면서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에서 2019년 생명윤리법 조항을 신설하여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는 중요한 인체자원인 잔여검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으나, 일선 의료현장에서의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 개인정보 익명화를 전제로, 현실을 감안한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진료 및 진단 후 폐기되는 잔여 검체들을 수집해 활용할 수 있는 완화된 가이드 라인 및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면 인체자원을 활용한 의료연구 분야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카카오맵 통해 우수병원 정보 공개

카카오맵 우수병원 평가정보 제공 화면 [사진=심평원 제공]
카카오맵 우수병원 평가정보 제공 화면 [사진=심평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19일부터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카카오맵을 통해 공개했다. 카카오는 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병원의 의료서비스 우수병원 평가결과를 카카오맵에 공개하고, 주소, 전화번호, 진료시간, 의사 수 등의 의료기관 현황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최근 3회에 걸친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한 ‘3회 연속 우수’, ‘2회 연속 우수’, ‘최근 우수’ 등 우수병원 정보는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료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병원 평가정보는 누구나 손쉽게 카카오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11월 ‘병원평가정보서비스’와 ‘우수기관병원평가정보서비스’ 오픈API를 개발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민간에 개방했다. 향후에도 국민들이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민간 수요가 큰 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의형 평가운영실장은 “그간 국민들은 필요한 병원을 찾기 위해 심사평가원 누리집이나 앱에 접속해 병원평가정보를 찾아야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카카오맵을 통한 우수병원 정보 공개로 국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병원선택을 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병원평가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합리적 의료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병리 적용 피부암 수술 활성화

병리과에서 진행한 디지털 병리의 결과를 피부과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모즈 미세도식수술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병리과에서 진행한 디지털 병리의 결과를 피부과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모즈 미세도식수술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국내 최초로 모즈(Mohs) 미세도식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병리를 적용한 피부암 수술을 대폭 활성화했다.

모즈 미세도식수술은 암 조직과 정상 피부의 경계를 현미경으로 확인해 이를 지도화하고 암 조직만을 정밀히 추적해 절제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인 광범위 절제술과 달리 암 조직 주변의 정상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제하며 완치율이 높아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피부암 제거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특히 얼굴 부위의 피부암 치료에 큰 장점을 지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는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모즈 수술을 실시했다. 피부과는 병리과와 협업해 종양 주변 조직의 정밀한 판독을 실시간으로 요하는 모즈 수술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를 도입, 보다 정밀히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수술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2월 디지털 병리 적용 모즈 수술 50례를 달성했다. 학술적 가치 또한 인정받아 관련 연구가 Yonsei Medical Journal(YMJ) 2022년 1월 특별지에 등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시부터 병원 내 모든 병리 판독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해 선진적인 의료 모델을 선보였다. 모즈 수술을 포함한 모든 피부과 조직검사에도 디지털 병리를 적용하고 있다. 피부과와 병리과가 공동으로 정기적인 병리 컨퍼런스를 개최해 희귀 피부 병리 케이스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법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전공의가 직접 뽑은 ‘가장 좋은 수련병원’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 전북대병원이 중대형병원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 전북대병원이 중대형병원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공의가 직접 뽑은 가장 좋은 수련병원에 선정됐다. 24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최근 공개한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 전북대병원이 중대형병원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대전협이 지난해 8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97개 수련병원의 3158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병원 평가의 설문 문항은 ▲근로여건 ▲복리후생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 ▲급여 등 다섯까지로 분류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공의 안전 항목으로 코로나 진료와 관련된 문항들이 추가돼 실태에 대한 조사가 추가됐다.

선정은 전공의 수에 따라 ▲대형병원(전공의 500명 이상) ▲중대형병원(200명 이상 500명 미만) ▲중소형병원(100명 이상 200명 미만) ▲소형병원(100명 미만)으로 나눠 선정했다. 조사결과 전북대병원은 교육환경 1위 안전 2위 급여 3위 등 5개 평가 항목 모두 상위권에 기록되면서 중대형병원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공의가 200명 이상 500명 미만인 전국의 중대형 병원에서는 가장 좋은 점수다. 이 조사가 특히 유의미한 이유는 전공의가 직접 뽑은 것으로 수련환경 조사결과와 전공의 확보가 비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현상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대학병원들에서 전공의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전북대병원은 지방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최근 2년 연속 정원 100%를 충원했다. 전북대병원의 전공의 모집과 평가가 우수한 결과로 이어지는 이유는 전북대병원의 훌륭한 의료인력과 장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과정, 훌륭한 복지혜택, 쾌적한 수련환경 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선경 교수, ‘고려대 MBA 자랑스러운 교우상’ 수상

고려대 의과대학 흉부외과 선경 교수 [사진=안암병원 제공]
고려대 의과대학 흉부외과 선경 교수 [사진=안암병원 제공]

흉부외과 전문의 고대 의대 선경 교수가 우리나라 의료∙바이오∙공학등 과학기술발전과 산업발전, 글로벌융합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고려대 MBA 자랑스러운 교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려대 MBA경영대상은 탁월한 ‘기업가정신’과 ‘경영능력’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모교를 빛낸 교우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선경 교수는 한국인공장기센터 소장 맡아 운영하면서2005년부터 낮에는 수술과 진료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MBA 석사과정에 도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했다. 한국형 인공심장개발과 생명구조장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7년 고대 MBA 졸업 이후 의학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이후 한국보건사회진흥원 R&D 진흥본부장,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회장,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뿐만 아니라 공학과 과학기술의 융합과 혁신, 산업화을 중심으로 세계속의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고대병원이 대한민국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어 인공지능 센터와 빅데이트 사업단,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는데 선경 교수의 ‘솔선수범과 열린소통의 리더쉽’이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 개소

흉터제거 전후사례 [사진=일산병원 제공]
흉터제거 전후사례 [사진=일산병원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다양한 흉터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 통합진료를 시행하는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흉터란 손상됐던 피부가 치유된 흔적으로, 각종 외과적 수술 후 혹은 외상으로 인한 피부 손상 시 발생하게 되는데 외상 정도에 따라 영구적인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에 띄는 부위에 남게 되면 미용적인 문제를 남길 수 있고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흉터 구축으로 인한 기능적인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흉터의 원인과 종류에 따라 환자별로 최적화된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을 개소했다. 성형외과·피부과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은 자동차 사고, 화상, 열상 등 외상에 의한 흉터부터 갑상선 수술후 흉터, 암수술을 비롯한 개복수술, 제왕절개수술, 골절수술 등 각종 수술 후 생기는 다양한 흉터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일산병원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은 흉터 치료에 최적화된 최첨단 레이저 장비를 도입하고 흉터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사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 흉터 성형수술 등을 병행 시행하며 다학제적 통합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료 효과와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일본, 의약품 정보공유 및 약가제도 발전 웨비나 개최

건보공단은 24일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와 의료 효율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제도발전을 위한 웨비나를 진행했다. [사진=건보공단 제공]
건보공단은 24일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와 의료 효율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제도발전을 위한 웨비나를 진행했다. [사진=건보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와 함께 양국의 의료 효율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제도발전을 위한 웨비나를 진행했다.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는 1993년 일본 후생노동성 인허가로 설립된 기관으로 주로 의료분야 기초연구 및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 후생노동성 위탁사업으로 한국 의료제도에 관한 최신정보를 연구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는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 약제관리실 및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 치바대학 등 의료보험제도 및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하에 진행됐다. 공단은 의약품의 가격결정 시스템, 고액약제에 관한 약제급여 및 위험분담제, 시장 규모가 큰 질병조절치료제 관련 의약품 보험상환 등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양국은 이번 화상회의를 바탕으로 약제비 적정화 등의 제도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의료경제연구기구(IHEP) 마츠다 토모아키 기획조사부장은 “한일 양국 간에 사회보장제도의 차이는 있으나, 한국의 의약품에 관한 제도개혁의 실태 및 대응, 약제급여 현황 등은 일본에서 향후 공적 의료제도를 운영하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간호법 반대 10개 단체,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왼쪽부터) 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왼쪽부터) 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간호단독법의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간호단독법 제정에 반대하는 10개 단체들이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릴레이 1인 시위의 첫날인 24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 김경화 기획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등이 나섰다. 릴레이 1인 시위는 간호단독법이 철회될 때까지 국회 앞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의료법에 정한 업무범위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위해 추진되는 간호단독법의 부당성을 국회와 국민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OECD 38개 국가 중 27개 국가가 보유하고 있지 않고, 국가별 입법 형태의 다양성으로 법 존재 여부를 명확히 구분해 단언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을 때 96개국에 간호단독법이 존재한다는 간협의 주장은 틀린 것”이라며 “간호단독법 왜곡 가짜뉴스 유포의 주체는 오히려 간협이다. 잘못된 정보로 호도하지 말고 간협이 주장하는 간호단독법 보유 96개 국가 리스트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진료보조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조무사들을 간호사의 지도·감독 하에 두도록 함으로써 간호사에 대한 종속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오히려 지금 간호사 단체가 추진하는 간호단독법은 간호조무사의 지위를 더 악화시키는 개악적 요소를 담고 있다”며 “이같은 특정 직역의 이익 실현을 위한 단독 법률로 인해 직역간 갈등이 심화될 것이며 그로 인해 보건의료체계 자체가 붕괴될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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