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치병 이식편대숙주병 치료길 열리나? ... 미생물로 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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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업 마아트파마, ‘MaaT033’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 확보

높은 안전성 및 준수한 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보여

“장내 미생물 많을 시 이식편대숙주병 포함 합병증 위험 낮아져”
  • 이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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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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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아트 파마 로고
마아트 파마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프랑스 제약사 마아트 파마(MaaT Pharma)의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치료 후보물질 ‘MaaT033’가 조혈모세포 이식 암환자 대상 1b상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확보했다. 마아트는 올해 상반기 중 1b상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 기능이 저하된 숙주를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병이다. 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으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만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번 1b상 임상 시험(시험명: CIMON)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MaaT033’의 전체생존률(OS)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시험은 프랑스에서 총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4일간 진행됐다.

시험에서 ‘MaaT033’은 높은 안전성 및 준수한 마이크로바이옴 형성을 보였다. 치료 시작 시 관찰되지 않았던 장내 미생물의 조직적분류단위(OTU1)를 확인했다.

회사측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이 높아지면 환자의 생존율 또한 높아지고, 이식편대숙주병 및 다중 내성 감염을 포함한 합병증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번 임상의 데이터를 더 탐색하고 2·3상 동시 임상시험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MaaT033’은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MaaT033’은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완전한 기능으로 복원해 증상을 개선하고 기존의 항암 치료 요법과 관련된 부작용을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마아트 파마는 암 환자 대상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프랑스의 바이오 기업이다. 21일(현지 시간), 파리 증시에서 마아트는 전 거래일 종가(12.05 유로) 대비 3.73% 상승한 12.5 유로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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