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사이톰엑스·암젠 차세대 항암제 1상 임상 승인
FDA, 사이톰엑스·암젠 차세대 항암제 1상 임상 승인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CX-904’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

‘CX-904’, EGFR 및 CD3 이중표적 T세포 기반 항암제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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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 암젠 로고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 암젠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일(현지 시간),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와 암젠(Amgen)이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CX-904’의 1상 임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CX-904’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CX-904’는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와 CD3를 이중 표적하도록 T세포를 활성화하는 ‘Probody’ 기반 항암제다. 전임상 시험에서 ‘CX-904’는 기존의 이중항체 항암제 대비 안전성 및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입증했다. ‘Probody’는 사이톰엑스가 개발한 기술로, 종양 조직에서 발현된 단백질을 표적하는 단일클론 항체다. 

사이톰엑스와 암젠은 지난 2017년 10월, 이중표적 T세포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이톰엑스는 임상 시험 계획서 제출과 초기 임상 개발을 담당하며, 암젠은 신약의 후기 개발 및 상업화를 맡는다.

한편, 사이톰엑스의 기술 플랫폼 ‘Probody’은 새로운 항암 신약을 개발하려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BMS(Bristol Myers Squibb)는 2014년, 애브비(AbbVie)는 2016년에 사이톰엑스와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신약 후보물질들은 현재 임상 시험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는 새로운 항암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19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사이톰엑스는 전 거래일 종가(3.83 달러) 대비 6.53% 상승한 4.08 달러로 마감했다. 암젠은 전일(233.83 달러) 보다 1.08% 하락한 231.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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