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만성 소양증 효능 입증
[단독] 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만성 소양증 효능 입증
3상 임상 결과 위약 대비 유의미한 증상 개선 입증

사노피 합류로 만성 소양증 시장 경쟁 심화 예정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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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노피 CI
사노피 CI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사노피의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Dupilumab)가 만성 소양증 환자 대상 3상 임상 결과, 유의미한 증상 개선을 입증했다. 

3상 임상 시험(시험명: PRIME)은 만성 결절성 소양증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듀피젠트’와 위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했다. 환자들은 듀피젠트 및 위약을 2주마다 투여받았다.

그 결과, 위약 대비 ‘듀피젠트’ 환자군 60%는 24주차에 기준선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증상 감소현상이 발견됐다. 2차 평가변수는 깨끗한 피부를 가진 환자군의 비율이였으며, 각각 ‘듀피젠트’군과 위약군의 증상 감소는 48%, 18%의 비율이었다. 시험에서 관찰된 이상반응은 비인두염과 두통이었다.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부터 전 세계 규제 당국에게 만성 결절성 소양증 적응증에 대한 ‘듀피젠트’의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공동개발한 인터루킨 억제제다. 치료제는 면역 반응 시 분비되는 인터루킨-4 수용체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신호 전달을 억제하고 염증성 물질의 과도한 방출을 차단한다. 승인된 적응증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이 있다.

한편, 18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사노피는 전 거래일 종가(51.93 달러) 대비 0.46% 오른 52.17 달러로 상승 마감했다.

 

사노피, 만성 소양증 시장 합류 ... 경쟁 후끈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노피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원인 불명 만성 소양증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져 해당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만성 소양증 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은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는 ‘시빈코’(Cibinqo, 성분명: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의 소양증 관련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릴리와 애브비도 소양증 관련 ‘올루미언트’(Olumiant, 성분명: 바리시티닙·Baricitinib),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의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다만, ‘시빈코’, ‘올루미언트’, ‘린버크’ 등의 JAK 억제제는 혈전 관련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만큼,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FDA는 지난해 9월, ‘린버크’가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암, 혈전 등 심장 관련 위험성을 높인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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