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후보 간호법 제정 약속에 간호협회 “환영”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호법 제정 약속에 간호협회 “환영”
신경림 회장 “국회와 정부 법안 제정에 즉각 나서야”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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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출처 페이스북)·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출처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출처 페이스북)·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출처 홈페이지)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모두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대한간호협회가 환영한다는 뜻을 전하며, 국회와 정부에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신경림 회장은 14일 “거대 여야 대선후보 모두가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면서 “대선후보 모두가 간호법 제정을 강조한 만큼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함께 나서 대선 전에 조속히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간호법은 초고령인구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의료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 간호·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지난 11일 ‘언제나 국민 곁을 지키는 간호사, 이제는 이재명이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본인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 특히 “간호법 제정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숙성됐다. 선거 전이라도 간호사분들을 위해 조속한 (국회)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현행 제도는 전문화되고 다양해진 간호사 업무를 담기에 부족하다”면서 “제대로 된 간호법이 없어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가 계속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건강을 제대로 돌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작년 말에는 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통해 우수한 간호인력 확보와 적정 배치, 처우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언제까지나 사명감으로만 일하지 않도록 하겠다. 간호법 제정과 함께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 개선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도 지난 11일 대한간호협회와 간담회를 마친 후 협회 관계자들에게 “간호법은 여야 3당 모두가 발의한 법안으로 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한대로 정부가 조정안을 가져오면 국민의힘은 즉시 간호법 제정이 논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라는 긴 터널에서 간호사분들에게 사명감만을 요구하며 계속 무거운 짐을 지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간호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것이 바로 공정과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어 “간호사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뿐 만 아니라 국회가 제 역할을 하도록 원내 지도부와 의원님들께 간곡한 부탁을 드릴 생각”이라며 “간호사의 처우를 대폭 개선하고 간호사의 지위 등이 명확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간호사회-이재명 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 정책간담회

대한간호협회 대전광역시간호사회(회장 송미경)와 이재명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가 1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세미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전시간호사회]
대한간호협회 대전광역시간호사회(회장 송미경)와 이재명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가 1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세미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전시간호사회]

한편, 대한간호협회 대전광역시간호사회(회장 송미경)는 1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세미나실에서 이재명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 상임부본부장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과 오광영 대전광역시의원이, 대한간호협회에서 신경림 회장, 송미경 대전광역시간호사회장 등 간호사 회원 15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한간호협회와 약속한 간호법 제정 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들이 국회 앞에서 매일 1인 릴레이 시위와 매주 수요일에 집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 24일 간호법 법안심사에서 간호법 제정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서영석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지난 1월 11일 이재명 후보께서 전격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공약하신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대선 전에 간호법이 심의·의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송미경 대전광역시간호사회장은 “이재명 후보께서 지난 12월 31일 발표한 공약 중 우수한 간호인력 확보, 적정배치, 처우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은 바로 간호법 제정”이라면서 “1월 11일 후보께서 직접 간호법 제정을 약속하셨기에 대선 전에 간호법을 제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간호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에 대해 “간호법은 국민건강증진을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일 뿐 아니라 감염병과 같은 의료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조속히 국회에서 간호법이 심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광영 대전광역시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지역 공공의료원 설립을 주도하면서 정치를 시작한 만큼 대통령에 당선되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심도 높은 이해와 철학,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대전환을 확실히 이루고 간호법 제정과 우수 간호인력 확보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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