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레드바이오 기술개발·투자 지속 증가 전망
새해에도 레드바이오 기술개발·투자 지속 증가 전망
2021년, 코로나19로 레드바이오에 대한 관심 집중

2022년에는 모달리티 확장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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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새해에도 레드바이오(Red Bio)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레드바이오란 생명공학이 의학·약학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질병 예방, 진단, 신약 개발, 진단시약, 줄기세포 등이 포함된다.

한국바이오협회가 2021년 레드바이오 산업의 이슈 및 성과와 2022년의 과제에 대해 국내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레드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한 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전 세계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경쟁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많은 제약사가 백신 개발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 화이자(Pfizer)가 부상한 한 해였다. 

국가 차원으로는 치료제 및 백신 주권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에 대한 해결이 모든 국가의 정책 우선순위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레드바이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집중된 한 해였다. CJ그룹이 제약산업으로 재진출했고, 삼성, SK, LG 등 대기업의 레드바이오 분야 투자가 확대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백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돼 많은 기업이 백신 개발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녹십자랩셀,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등 바이오기업들이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분야에서 국내 위상이 더 높아진 한해였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백신 인력양성,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등 국내 레드바이오 산업생태계 조성에 시동을 건 해이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1년도 되지 않아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신약개발이 2~3년 정도면 가능하다는 인식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2년은 모달리티 확장 본격화 전망 ... 국내 가이드라인 준비는 부족”

2022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레드바이오의 중요성과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레드바이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국가와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으로 모달리티가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의약품 CDMO 경쟁 구도와 국내 관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국내는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규 모달리티 관련 인허가 가이드라인 준비가 부족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분산형임상, 원격의료, 디지털치료제 등에 대한 환경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약바이오업계는 감염병 R&D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팬데믹처럼 실패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성공불융자 등 획기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성공불융자는 개발 위험도가 높은 사업을 하는 기업 등에게 필요자금을 빌려주고, 사업이 실패하면 융자금 전액을 감면해주는 대신, 성공시에는 원리금 이외에 특별부담금을 추가 징수하는 제도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매출에서 상품 비중을 높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품 매출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메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임상 3상을 추진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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