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 이어 캐나다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이 회사는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상업화를 위해 23일 엔도그룹(Endo International plc)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확인했다.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FDA 허가를 받아 이듬해 5월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오늘 엔도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캐나다 지역까지 공략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완료하게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선 계약금 2000만 미국 달러(USD),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2100만 캐나다 달러(CAD)를 받게 된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도 확보하게 된다.
세노바메이트 출시는 엔도그룹의 자회사이자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랩스(Paladin Labs)가 맡는다. 엔도그룹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혁신 신약, 제네릭, 의료기기, 미용제품등 네가지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엔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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