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바티스, 英 자이로스코프 최종 인수 계약 체결
[단독] 노바티스, 英 자이로스코프 최종 인수 계약 체결
8억 달러 선지급, 7억 달러 추가 금액 통해 인수 예정

안구 질환 유전자 치료 분야 파이프라인 입지 강화할 것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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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노바티스 로고
노바티스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스위스 기반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는 22일(현지 시간), 영국의 안구 질환 치료 회사 자이로스코프 테라퓨틱스(Gyroscope Therapeutics)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노바티스는 망막 질환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완하고 안구 유전자 치료 및 광유전학 분야의 파이프라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는 8억 달러의 선지급하며, 7억 달러를 추가 지불하여 자이로스코프를 인수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 전까지 노바티스와 자이로스코프는 별도 독립 기업으로 계속 운영된다.

자이로스코프 테라퓨틱스는 실명의 주요 원인인 건성 황반변성(AMD)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영국의 안구 질환 유전자 치료 기업이다. 자이로스코프의 ‘GT005’는 AMD 관련 지리적 망막 위축 증상(GA)을 치료하기 위한 후보 물질로 현재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리적 망막 위축은 황반변성의 만성 진행성 퇴화이며 중추성 피부종과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이어진다. ‘GT005’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마리 프랑스 츄뎅(Marie-France Tschudin) 노바티스의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전 세계적으로 실명으로 이어지는 중증 안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안구 유전자 치료 분야의 혁신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노바티스의 주가는 이틀간의 하락세를 면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종가(85.35 달러) 대비 0.75% 소폭 상승한 85.99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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