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역삼역·종로3가역에 '메디컬존' 들어선다 
내년 6월 역삼역·종로3가역에 '메디컬존' 들어선다 
진료와 처방 동시에 ... 약국·의원 환자 접근성 재고 차원

보건복지부, 공공 야간·심야약국 시범사업에 17억 투입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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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역사 내 위치한 약국 전경.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잠실역 역사 내 위치한 약국 전경.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내년에는 약국 및 의원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서울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메디컬존'을 신설하는 한편, 내년도 공공심야약국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지원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2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역삼역(2호선)과 종로3가역(3호선)에 의원과 약국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이 내년 6월 들어설 예정이다.

'메디컬존'은 환자에게 진료와 약 처방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이다. 기존 의원·약국이 문을 열지 않는 시간대에도 운영하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 공백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을 기준으로, 종로3가역의 일평균 수송인원은 6만 188명(1,3,5호선 합계)이며, 역삼역의 경우 5만 7850명 수준이다. 유동인구가 많아 역사 내 의원·약국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서울교통공사는 '메디컬존'을 통해 접근성 좋은 지하철 역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지대를 조성하고,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공사의 재정난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서울시 공공야간약국의 전경
서울시가 비온뒤숲속약국(마포구 망원동)에 제공한 공공야간약국 간판. [사진=박민주 기자]

한편, 보건복지부는 공공 야간약국 시범사업을 내년도 주요사업에 포함하고, 17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공공 야간·심야약국은 사각지대인 야간·심야 시간대에 경증환자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야간·심야약국의 영업시간인 3시간(주로 22시~익일 1시) 동안의 운영경비로 시간당 3만 원의 약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비도심형의 경우, 운영경비 외 비도심 보조금으로 월 3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비도심형이란 단위 인구당 약국수와 단위 면적당 약국 수가 모두 하위 25%인 지자체로, 19개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단 현재 공공야간·심야약국이 없는 기초자치단체(178개)의 33%인 60개 약국에 한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기사: “밤 11시, 불 켜진 심야약국 보고 '살았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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