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백신 누가 먼저 개발할까?
오미크론 대응 백신 누가 먼저 개발할까?
모더나, 오미크론 부스터샷 3개 전략 준비

노바백스 “오미크론 백신, 다음달부터 생산”

관련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하락세

엔지켐생명과학 “8주면 대응 백신 개발 가능”
  • 정민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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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코DB]

 

[헬스코리아뉴스 / 정민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온 제약업계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더나 랜들 하이어(Randall N. Hyer) 글로벌 의학부문 부사장은 6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모더나는 오미크론 등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세 가지 부스터샷 전략을 마련해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면서 “가장 효과적인 걸 찾아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한 하이어 부사장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으로 개발된 모더나 백신은 변이 등이 출현했을 때 신속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 고용량 부스터샷 ▲ 여러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부스터샷 ▲ 오미크론 변이 전용 부스터샷 중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확인해 백신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랜들 하이어 부사장 [사진=모더나]
랜들 하이어 부사장 [사진=모더나]

노바백스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겨냥한 백신을 다음달부터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의 상업적 생산과 관련해 오미크론 맞춤형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개발에 착수했다.

조만간 새 백신에 대한 실험실 시험을 시작한다. 노바백스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도 실험하고 있다. 노바백스가 당장 1월에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내놓을 수 있다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과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 등은 100일 내 대응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노바백스
[사진=노바백스]

국내 업체도 오미크론 대응 백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카딜라와 pDNA백신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pDNA 백신은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기술이며, 오미크론(Omicron) 변이에 8주면 대응 백신 개발이 가능한 첨단 기술이라고 알려졌다.

엔지켐 관계자는 “플랫폼을 바꿀 필요없이 변이의 시퀀스(sequence)만 변경하고 백신의 전체 구조 및 프로세스는 동일하게 유지돼, 쉽고 빠르게 변이 바이러스와 미래의 팬데믹 웨이브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우려 변이인 오미크론(Omicron)의 경우에도 8주면 백신이 준비된다”고 말했다.

자이더스 카딜라 샤빌 파텔(Sharvil Patel) 대표도 지난 1일(현지 시간) “오미크론(Omicron)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백신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는 없지만 대응 백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바로 임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DNA 백신 플랫폼은 시퀀스를 쉽게 대체해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 시장은 다소 냉담한 반응이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오미크론 대응 백신의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도 신중한 모습이다.

6일 코스닥에서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오후 12시 32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800원(1.37%) 내린 5만 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40%(1000원) 하락한 2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국내 위탁 생산 협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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