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단신 1201-② | 전국의사총연합, 서울시의사회 원격의료 연구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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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설미진 약사, 미래병원약사상 수상

SCL-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 지역사회 의료발전 MOU 체결

UNIST-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과학기술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협력 

한국원자력의학원, 발명특허대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간호조무직렬, ‘간호’ 직렬 다음 순서로 조정

보건산업진흥원,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2년 연속 수상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재유행 재택치료 관련 대정부 건의문 발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0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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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단신’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전북대병원 설미진 약사, 미래병원약사상 수상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설미진 약사 [사진=전북대학교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설미진 약사 [사진=전북대학교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설미진 약사가 지난 20일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2021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미래병원약사상을 수상했다. 2015년 신설된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 중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설 약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물이상반응(ADR) 평가업무를 전담하면서 약물사용을 평가하고, 의료진에게 중재하는 역할을 통해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6년제 약대학생을 대상으로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담당 프리셉터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안전한 약물사용에 대한 인식과 병원약사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 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의약정보 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시 주최 ‘전주형 어르신 통합돌봄’ 복약상담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의약정보 부문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 올해 노인약료 부문의 전문약사를 취득해 2개 부문에서 전문약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SCL-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 지역사회 의료발전 MOU 체결

(왼쪽부터)동남보건대 이영희 센터장(산학협력처 수원FMS센터), 김종완 총장, SCL의원 송승호 센터장, SCL 최혜옥 고문 [사진=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제공]
(왼쪽부터)동남보건대 이영희 센터장(산학협력처 수원FMS센터), 김종완 총장, SCL의원 송승호 센터장, SCL 최혜옥 고문 [사진=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제공]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처 수원FMS센터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진료 ▲수원시 거주 다문화 가족 진료 ▲수원시 지자체 행사 시 의료봉사 지원 ▲지역사회 안전과 향상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 외국인 의료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SCL 산하 건강증진센터인 SCL의원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SCL의원은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물론 전문 검사기관인 SCL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검사결과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는 지난 2016년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외국인 가정에 의료혜택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올해도 경기도 거주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치아스케일링, 무료독감예방접종, 보건교육, 안경 및 마스크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 바 있다.

 

UNIST-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과학기술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협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왼쪽)과 UNIST 이용훈 총장(오른쪽)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왼쪽)과 UNIST 이용훈 총장(오른쪽)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UNIST는 지난달 30일 오후 UNIST 대학본부에서 의과학 기술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초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의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UNIST의 의료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이를 위한 임상 협력, 공동연구를 위한 인력교류, 공동장비 활용 및 정보공유 등이 추진된다.

UNIST는 최근 교내에 임직원과 재학생을 위한 진료 클리닉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이에 필요한 인력 파견 및 운영 자문 등을 협조할 계획이다.

진료 등을 목적으로 한 상호간 정기적 인력교류 방안 등도 마련하고,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전략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전국의사총연합, 서울시 의사회 원격의료 연구 중단 촉구

전국의사총연합 로고
전국의사총연합 로고

전국의사총연합은 서울시 의사회에 “원격의료 연구를 당장 중단하고, 무책임한 망발에 대해 전국의 의사들에게 당장 사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의사총연합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제도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어 환자가 진료를 보지 못해 위험한 경우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전국의사총연합은 “대한민국은 완전 의약분업을 실시하고 있어 택배로 약을 배송하기도 힘든 실정이라 원격의료의 실익이 전혀 없고 오히려 원격의료가 국민들의 건강에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의사들이 무조건 원격의료를 반대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장비의 발전과 의료제도가 원격의료에 적합하도록 바뀌어 안전하게 원격의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충분히 함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의사들은 과거 원격의료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현재도 원격의료를 반대한다는 것은 대한의사협회의 기본 방침이다”며 “서울시 의사회는 독단적으로 원격의료를 찬성한다는 뜻을 넘어 원격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진도 허용해야 하고 병원급도 허용해야 한다는 망발을 늘어놓은 것이다”고 비판했다.  

1. 서울시 의사회는 당장 원격의료 연구를 중단하라.

2. 서울시 의사회는 당장 말도 안되는 발언을 한 원격의료회 연구원들을 징계·해임하라.

3. 서울시 의사회는 당장 전국의 회원들에게 자신들의 연구가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한국원자력의학원, 발명특허대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국 박사 연구팀이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국 박사 연구팀이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국 박사 연구팀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베타 아포피크로포도필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민감제 개발 기술에 관한 특허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타 아포피크로포도필린은 본 연구진이 항암성분을 가진 천연물질인 포도필로톡신 유도체를 기반으로 합성 개발한 물질로서 암 조직에서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효율을 증진시킨다.

연구진은 이번 수상 기술을 지난 2018년 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제이앤씨사이언스(대표 최종류)에 기술이전하고, 신규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민감제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간호조무직렬, ‘간호’ 직렬 다음 순서로 조정

국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질문하고 있는 이해식 의원 [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공]
국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질문하고 있는 이해식 의원 [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공]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령안’이 원안의결됨에 따라 간호조무직렬 배열 순서가 ‘간호’ 직렬 다음 순서로 조정됐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되기 전 간호조무직렬은 전혀 상관없는 ‘조리’와 ‘시설관리’ 직렬 사이에 배치돼 있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은 행정, 기술, 관리운영으로 직군을 나누고, 직류를 업무 유사도에 따라 농업, 녹지, 수의, 해양수산을 인근에 배치하고 있다. 의료기술·의무·보건·간호 등이 기술직에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간호조무직렬만 다른 직렬 사이에 배치되어 차별받고 있었다. 

간무협은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 이해식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통해서 지방공무원 임용령의 간호조무직 배열 순서 조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의원은 지난 2020년 행정안정부 국정감사기간 ‘지방공무원 임용령’에서 간호조무직렬이 차별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당시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이 “국가공무원 임용령에 맞춰가도록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번에 개정된 ‘지방공무원 임용령’은 오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2년 연속 수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1 중앙일보·포브스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Korea Trusted Innovation Awards)’에서 ‘공공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국가경제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단체)에게 공공혁신, 기술혁신, 품질혁신, 서비스혁신 4개 부문에 대해 수여한다.

진흥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관의 혁신을 추진하고, 국민건강 중심 보건산업 육성과 보건산업 생태계 구축 및 상생협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공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형 뉴딜 선도를 위한 스마트병원 모델 개발 및 빅데이터 연계 사업 지원, 바이오헬스·공공부문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규제완화 추진 및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운영 등 국민·기업과의 상생협력과 체감 가능한 혁신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비대면·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과 팬데믹 대응 제품 개발 목적의 개방형 실험실 구축,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진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재유행 재택치료 관련 대정부 건의문 발표

의사협회 의협
대한의사협회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재택치료 관련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1. 재택진료 시행시 지역 단위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진료 개념 진료체계 도입

 - 산소포화도, 발열 체크만으로는 고위험군(노인 및 기저질환자)의 증상악화를 인지하지 못해 환자 건강에 위험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한 증상 변화에 대한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체계를 도입하는 재택치료 방안 수립이 필요합니다.

2. 코로나19 진단 후 고위험군 환자의 선제적 진료체계 수립

  - 진단 후 재택치료 전,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항체치료제를 선제 투여할 수 있는 단기치료센터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이 필요합니다.

  - 단기치료센터의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전문의료진(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의 관리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3.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 생활치료센터에서 항체치료제 투여 실시

  - 환자의 상황에 따라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하도록 하며 항체치료제 투여를 실시하여 환자의 중증도와 입원도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4. 환자 이송체계의 확대 개편

  - 재택치료에서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즉각적 이송이 될 수 있도록 이송체계를 확대 개편해야 합니다.

  -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환자의 상태별(중환자, 중등증, 회복기, 생활치료센터 조기퇴원자) 이송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5. 중환자 병상 이용에 대한 진료체계 및 대책 수립

  - 중환자 발생시 한정된 의료자원에서 가장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중환자 병상 이용에 대한 진료체계를 수립해야 합니다.

  - 특히, 중환자 우선순위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수반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6. 재택치료 중 전파‧확산 대비책 마련

  - 재택치료 환자의 가족(청소년, 조부모, 유소아 포함) 및 동거인의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대비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 공동주택 및 집단시설의 공기조화설비 공유로 인한 감염에 대비책을 수립하도록 합니다.

7.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감염방지 및 확진자 급증에 대한 대책 마련

  - 오미크론 변이의 해외유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격리면제제도의 한시적 중지가 필요합니다.

  - 감염환자 폭증에 대비한 대규모 정부지원 임시전담병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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