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잡는 백신 2상 임상 성공”
“신종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잡는 백신 2상 임상 성공”
NRX “브리라이프, 델타 변이 포함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 이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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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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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NRX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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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남아프리카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이 또 한번 전세계를 공포속에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개발한 백신이 새 변이까지 잡을 수 있다는 임상결과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

화제의 백신은 미국 제약사 NRX 파마슈티컬스(NRX Pharmaceuticals)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브리라이프’(BriLife). 회사측은 “이 백신이 임상을 통해 델타 및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NRX는 ‘브리라이프’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스라엘 생물학 연구소(IIBR)에서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은 백신 미접종 코로나19 감염 회복 환자와 ‘브리라이프’ 대조군의 혈액 표본 속 바이러스 중화 항체 수준을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브리라이프’ 접종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인 중화 항체 수준을 보였다. 반면 백신 미접종 코로나19 감염 회복 환자들은 기존의 야생형 코로나19 항체는 보유했지만, 델타 변이체에 대한 면역 반응은 3.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생물학 연구소측은 “이번 결과는 브리라이프가 델타 변이를 비롯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NRX는 추후 2상 임상 시험 결과를 검토한 후 브리라이프 백신의 2b/3상 등록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나단 재빗(Jonathan Javitt) NRX의 최고경영자는 “이번 2상 임상시험 결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의 발생으로, 1세대 백신으로 구축한 면역 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 속에서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며 “비록 이는 2상 시험에서 보고된 하위 표본의 초기 결과이지만 우리는 브리라이프가 새로운 변종에 대한 잠재적 백신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26일(현지 시간) NRX의 주가는 폭등했다. 나스닥 시장에서 NRX는 전일(4.5 달러)에서 50% 상승한 6.75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NRX는 중추신경계 장애 및 폐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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