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오 산업, 연평균 7.7%씩 성장할 것"
"세계 바이오 산업, 연평균 7.7%씩 성장할 것"
2021년 5041억 달러 → 2027년 9114억 달러로 성장 

북미, 연평균 8.0%씩 성장 ... 미국이 97.1% 차지 

유럽, 1299억 달러에서 2327억 달러로 성장할 듯
  •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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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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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코로나19 이후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의 수요 증가에 따라, 2021년 5041억 원 수준이었던 세계 바이오 산업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 9114억 달러로, 연평균 7.7%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의 동향과 전망('20∼'27)'을 통해 바이오산업 시장을 지역별로 분석하고, 2027년까지의 흐름을 전망했다. 

 

지역별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 [자료=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의 동향과 전망']
지역별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 [자료=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의 동향과 전망']

이 보고서를 보면 우선 규모가 가장 큰 북미 지역의 시장 규모는 2020년 2388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시장규모는 오는 2027년 4398억 달러로 성장, 연평균 8.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미국 시장의 규모가 2319억 달러로 북미 지역의 97.1%를 차지하는데, 이는 2027년까지 연평균 8.1%씩 성장해 4301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바이오산업에서는 DNA 시퀀싱이 2020년 901억 달러로 기술 중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다. 이는 2027년까지 연평균 9.8% 성장해 1868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용분야별로 시장을 구분하면, 헬스케어 시장이 가장 큰 1582억 달러 규모로(2020년 기준) 2027년까지 연평균 8.7% 성장해 3042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유럽 지역의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1299억 달러로 조사됐으며, 2027년에는 2327억 달러로 연평균 7.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은 유럽 지역에서 가장 큰 444억 달러 규모로(2020년 기준), 2027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해 82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 역시 DNA 시퀀싱 시장이 산업 내 기술 중 가장 큰 501억 달러(2020년 기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보여 2027년에는 1001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응용분야별 시장은 헬스케어 분야가 2020년 774억 달러로 가장 크고, 2027년 1464억 달러로 연평균 8.4%씩의 성장이 예상된다. 

2020년 108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은 연평균 7.8%씩 성장, 2027년에는 1970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0년 511억 달러에서 2026년 935억 달러로, 인도는 2020년 165억 달러에서 2027년 319억 달러로, 일본의 경우 2020년 217억 달러에서 2026년 386억 달러로 각각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별 시장은 DNA 염기서열 분석시장이 가장 크다. 해당 시장은 2020년 388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2027년 586억 달러로 연평균 8.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용분야별 시장은 헬스케어 부분이 2020년 648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크며, 연평균 8.1%씩 성장해 2027년에는 1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이밖에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기타 지역 시장은 2020년 267억 달러에서 2027년 417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5% 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생명공학 분야 발전을 위한 각국의 규제개선 등 노력에 따라 기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세계 바이오산업의 성장요인을 전망했다. 생명공학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규제를 개선, 기업의 규제순응 비용이 감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높은 제품 가격, 시장형성을 저해하는 법적・윤리적 문제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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