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는 세계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동향과 해외 보건의료 관련 기업의 경영 현황 등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들의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18~19일(현지 시간), 2개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에 대한 품목허가신청(ADND)을 승인했다.
헬스코리아뉴스 취재결과, FDA는 인도 기반 다국적 제약사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Dr. Reddy’s Laboratories)의 경구용 파킨슨병 치료제 라사길린 메실레이트(Rasagiline Mesylate) 당량(當量) 0.5mg과 1mg을 전문의약품(Prescription)으로 승인했다. 당량이란, 한 물질에 다른 물질이 반응할 때 서로 과부족 없이 대등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분량을 말한다.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본사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해 있다.
FDA는 미국 기반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마린(BioMarin)의 소아 대상 연골무형성증 치료 주사제 ‘복스조고’(Voxzogo, 성분명: Vosoritide·보소리타이드) 0.4mg, 0.56mg, 1.2mg을 전문의약품으로 허가했다. 바이오마린은 희귀 질환 치료제를 개발, 판매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바이오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한편 22일(현지 시간),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와 바이오마린의 주가는 전일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는 2.57%(62.34 달러) 하락한 60.74 달러를 기록했으며, 바이오마린은 1.28%(91.47 달러) 하락한 90.30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