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자디앙듀오' 첫 제네릭 허가받아 ... 경쟁 시작된다 
종근당, '자디앙듀오' 첫 제네릭 허가받아 ... 경쟁 시작된다 
'자디앙듀오', 올해 상반기 매출 101억

보유 특허 단 1건 ... 다수 제약사 회피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11.13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제2형 당뇨 치료제 '자디앙듀오'(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제2형 당뇨 치료제 '자디앙듀오'(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종근당이 '자디앙듀오'의 첫번째 제네릭을 허가받으면서 올해 뜨거웠던 '자디앙' 제네릭 시장의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종근당의 '종근당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정' 12.5/500mg, 12.5/800mg, 12.5/1000mg 등 3개 의약품의 시판을 허가했다. 

'종근당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정'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제2형 당뇨 치료제 '자디앙듀오정'(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의 제네릭이다. 

'자디앙듀오'는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 101억 원(유비스트 기준)을 넘어선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지난해 157억 원 가량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자디앙듀오'가 보유한 특허는 '1-클로로-4-(β-D-글루코피라노스-1-일)-2-[4-((S)-테트라하이드로푸란-3-일옥시)-벤질]-벤젠의 결정형, 이의 제조방법 및 약제 제조를 위한 이의 용도' 등 1건 뿐이다. 해당 특허는 오는 2026년 12월 14일 만료되는데, 이미 지난 2019년 종근당이 회피에 성공한 바 있다.  

종근당은 해당 특허 회피에 가장 먼저 성공한 제약사로, 이후 삼천당제약, 하나제약, 삼성제약, 대한뉴팜, 삼익제약, 영풍제약, 동광제약 등이 회피에 성공했다. '자디앙듀오'에 적용되는 특허는 해당 특허가 유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디앙듀오' 제네릭이 더 나올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인 '자디앙'의 제네릭이 90개 이상 시판을 허가받으면서 시장이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디앙'은 2026년 만료되는 용도 특허 이외에도 2025년 10월 23일 만료되는 '글루코피라노실-치환된 벤졸 유도체, 당해 화합물을 함유하는 약제, 이의 용도 및 이의 제조 방법' 등 총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만료되는 특허 회피에 성공한 제약사가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약 40개 사가 확보한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은 해당 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10월 23일 이후에야 발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