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제약사들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이며 주가 또한 급상승했다.
맥스사이트(MaxCyte)의 10일(현지 시간) 주가는 전일 대비 2.18 달러(20.37%) 오른 12.88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게시된 공시를 보면, 맥스사이트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1013만 9100 달러로 전년 동기(676만 2600 달러) 대비 49.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 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4만 2900 달러, -268만 400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284만 2300달러, -309만 8700 달러) 대비 그 폭은 줄었다.
맥스사이트는 “세포 치료 환자 대상 관련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해 3분기 매출액은 증가했다“며 “하지만 아직 제품의 수익 구조를 확립하지 못해 영업 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맥스사이트는 세포 치료제의 발견, 개발,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하푼(Harpoon Therapeutics)의 10일(현지 시간) 주가는 1.12 달러(16.94%) 오른 7.73 달러로 마감했다. 전년 동기(389만 3000 달러) 대비 15.18% 증가한 3분기 매출액(448만 4000 달러)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영업 이익과 순이익은 적자(-1667만 5000 달러, -1668만 2000 달러)를 기록했다.
새로 임명된 줄리 이스트랜드(Julie Eastland) 하푼의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는 “3분기 매출액 증가는 애브비(AbbVie)와 체결한 개발 및 옵션과 관련된 협력 계약에 의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판매 승인된 제품이 없어 이로 인한 수익 또한 없지만 현재 임상 진행 중인 ‘TriTAC‘ 프로그램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푼은 미국의 바이오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11월 애브비와 발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체 면역 체계를 통해 암·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T 세포 생성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