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제약기업들이 받은 3분기 성적표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11일 코스닥에서 JW신약은 전일보다 355원(10.11%) 오른 3865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에서 JW신약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8억 44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2억 8500만 원으로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1억 5300만 원으로 72.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JW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등 분야에서 바이오신약을 만드는 JW중외제약 계열사다. JW중외제약 주가도 이날 550원(2.42%)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영업이익이 85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3.3%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에서 SK바이오팜은 3600원(3.74%) 오른 9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이 회사는 중국 시장 본격 공략 계획도 밝혔다. 중국 투자회사 6디멘션캐피탈과 중추신경계(CNS) 제약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법인 설립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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