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뉴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석현 교수, 대한핵의학회 ‘우수심사위원상·미래의학자상’ 수상
[의료 토막뉴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석현 교수, 대한핵의학회 ‘우수심사위원상·미래의학자상’ 수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7주년 기념 제21회 메디체크 학술대회 개최 

경찰청, 전북대병원 송화진 간호사 감사장 수여

강남세브란스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 출간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 뇌 파형 변화 발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지훈 학생, 논문 4편 SCI급 국제학술지 모두 게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조윤경 교수, 학회 Excellent Presentation 3개 상 수상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울시 금연환경 조성 위한 협력 나서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 연구팀, 대한고혈압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1.1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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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토막뉴스’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7주년 기념 제21회 메디체크 학술대회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이 지난 11월 5일 본회 추담홀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 메디체크 학술대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이 지난 11월 5일 본회 추담홀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 메디체크 학술대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5일 본회 추담홀에서 창립 57주년 기념 제21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건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학술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채종일 회장의 기념사 및 이순형 고문의 축사가 있었다. 창립 57주년 기념 직원 시상식과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직원들의 정부포상과 장기근속직원 및 우수직원 표창, QI경진대회 우수지부, 운영관리평가 우수지부 및 품질관리평가 우수지부 등 시상식을 가졌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채종일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건협 기생충병연구소 정봉광 선임연구원이 1995년 중국 기생충관리사업을 시작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수단, 미얀마 등 11개 개발도상국에서 국외공헌사업으로 전개한 ‘한국건강관리협회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역사: 26년의 이야기’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 2부는 건협 중앙검사본부 조한익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건강증진연구소 나은희 소장이 ‘한국인 지방간에서 지방간염 및 간섬유화’를 주제로 지방간의 정의, 병의 진행, 진단 및 유병률에 대해 발표했다. 나은희 소장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통해 지방간을 가진 사람 중 복부비만, 대사이상 및 비만하지 않은 경우에 당뇨병이 간섬유화 발생의 위험요인임을 밝혔다. 지방간염을 조기발견하여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간섬유화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전북대병원 송화진 간호사 감사장 수여

전북대병원 송화진 간호사가 경찰청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 송화진 간호사가 경찰청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법의료팀 송화진 간호사가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송 간호사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관련된 수사기관의 공조 업무와 의학적 지식 등을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간호사는 2006년 입사 이후 약 11년간 내시경실, 병동 등 현장에서 근무했다. 2017년 9월부터 현재까지 법의료팀에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와 관련된 민원사항을 전담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맡은 업무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경찰청의 감사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을 매우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남세브란스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 출간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 [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책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 표지‘ [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가 최근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을 출간했다.

책은 40대 이후 급격한 신체 변화에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한다. 신체 건강에 적합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황금비율인 지중해 식단을 한국 식재료로 재해석해 '한국식 지중해 식단'을 설명했다. 

지중해 식단이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 사람들의 건강 비결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은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책은 ‘나이 마흔의 신체 변화’, ‘건강의 경계경보, 비만’, ‘건강식 실천 가이드’, ‘한국형 지중해 식단’ 등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한식 식재료로 만든 한치구이샐러드, 지중해식스콘, 대구조림 등 총 30개 한국형 지중해 식단 레시피도 제공한다.

이 교수는 “마흔 즈음이 되면 매우 급격한 몸의 변화를 겪게 되므로 건강한 식단을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를 실시해야 한다”며 “우리의 식생활 테두리 안에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통해 건강관리와 체중감량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석현 교수, 대한핵의학회 ‘우수심사위원상·미래의학자상’ 수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석현 교수 [사진=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석현 교수 [사진=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석현 교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년도 대한핵의학회 제6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심사위원상과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우수심사위원상은 대한핵의학회의 영문학회지인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의 발전과 핵의학 관련 학문의 연구에 기여한 심사위원 중 2명을 선정해 대한핵의학회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객관적인 비평과 우수한 심사 활동으로 대한핵의학회지의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금년도 수상자에 선정됐다.

미래의학자상은 학회 기간 중 우수한 연구를 발표한 연구자를 학회 회원들의 추천으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F-18 FDG PET/CT에서 조직 분획 교정 및 육안적 분석을 통한 간유리 음영 폐결절의 악성 여부 판단의 민감도 증가: 이중 센터 후향적 연구’가 학회 회원들로부터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연구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송윤혜 전공의(제1저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석현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핵의학과 황희성 교수(공동책임저자)가 함께 참여했다.

이 교수는 2016년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구연상, 2017년 제27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올해에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Cancers(IF=6.639)와 영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European Radiology(IF=5.315)에 각각 제1저자와 책임저자로 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갑상선 질환의 방사성요오드치료·다학제암치료·핵의학을 전문 진료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 뇌 파형 변화 발견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가 최근 수술 중 청력 손실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뇌 파형 변화를 발견했다.

박 교수는 수술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신경전기생리검사를 통한 뇌 파형의 패턴을 분석해 청신경 손상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뇌혈관이 제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반측성 안면경련’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박 교수는 신경안정제나 항경련제 등의 약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효과가 거의 없어, 미세혈관감압술을 일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미세혈관감압술은 안면신경과 이를 누르는 뇌혈관 사이에 테프론(Teflon)을 넣어, 신경이 받는 압력을 풀어주는 수술이다. 귀 뒤쪽을 4~5cm 절개 해 진행하며,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다.

신경과 혈관 사이에 넣어주는 테프론은 푹신한 소재로, 화학물질 중 인체에서 염증반응 유발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이나 실패는 약 10% 이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미세혈관감압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청력 손상은 수술 환자의 1~3%에서 발생한다.

박관 교수는 “귀 뒤쪽으로 두개강내로 접근하면 소뇌와 청신경이 나오며 그 앞쪽에 안면신경이 위치하는데, 안면신경을 노출 시에는 소뇌와 청신경이 살짝 당겨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미세혈관의 혈액순환 장애나 청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관 교수는 청신경 손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를 출간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지훈 학생, 논문 4편 SCI급 국제학술지 모두 게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본과 3학년 김지훈 학생(가운데) [사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공]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본과 3학년 김지훈 학생(가운데) [사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공]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본과 3학년 김지훈 학생의 논문 4편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과 ‘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모두 게재돼 화제가 됐다.

제 1저자로 참여한 의대생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것 자체도 어려운 일이지만, 짧은 기간 동안 논문 4편이 모두 게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김지훈 학생은 본과 1학년 재학 중 내과학 교재에 나오는 내용들이 어떠한 연구 과정을 거쳐 도출되는 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의학 정보를 알아보고 싶어 연구에 매진했다. 

연구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통계학을 공부한 경험이 없어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작업과 분석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연구 결과 도출 후 이를 논리적으로 기술하고 설명하는 부분도 능숙하지 못했다.

스스로 관련 정보를 검색해가며 기초적인 통계 지식을 익혔다. 본과 2학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진행하는 기초의학 전공 의과학자 조기 발굴 프로그램 ‘노벨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및 연구 방법을 배우게 됐다. 또한 여러 지도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통계를 통해 도출된 결론을 하나의 논문으로 정리하는 노하우를 터득했다.

지도교수인 김현수 교수의 주 연구 분야를 따라 ‘염증성 장질환’에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난 8월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궤양성 대장암을 앓고 있는 젊은 남성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높지만, 고령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는 일반적 사실에서 나아가 성별, 나이 등을 기준으로 대장암 발생 위험도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김지훈 학생은 “김현수 교수님, 김희만 교수님, 김수영 교수님, 강대용 교수님을 비롯하여 연구 과정에서 많은 가르침과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과 연구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의 전폭적인 학생 연구 지원과 원주에 소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에 대한 높은 접근성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조윤경 교수, 학회 Excellent Presentation 3개 상 수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는 2021년도 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Excellent Presentation 3개 상을 수상했다.

3개 학회는 국내 내분비 분야 주요 학회로 우수한 연구 성과에 대해 Excellent Presentation Award를 수여하는 전통 있는 학회다.

조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혈당상태와 허리둘레에 따른 말기신장질환 위험도(2009~2018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분석)’ 주제로 우수연구상인 Excellent oral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당뇨병에 동반된 저체중과 사망률(2009~2018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 주제로 Excellence Oral Presenter을 수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젊은 성인에서 Triglyceride-glucose index의 심혈관질환 예측효과’ 주제를 발표하여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를 받았다.

조 교수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 및 저체중의 위험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번 수상한 연구 성과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 교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당뇨병 및 비만 분야 국책과제연구 및 학회연구 수행을 통해 내분비 분야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울시 금연환경 조성 위한 협력 나서

9월 14일 진행된 서울금연지원센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9월 14일 진행된 서울금연지원센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서울금연지원센터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와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은 서울금연지원센터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가 서울시 내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을 통한 비흡연자 간접흡연 폐해 방지 및 거주시설 내 흡연자의 올바른 흡연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강숙 센터장과 하원선 서울시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효과적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 아파트 관리소장모임 연계 ▲아파트 단지 내 공공시설 금연환경 조성 ▲ 흡연 예방 및 금연 프로그램 지원 및 연계 ▲지역금연민간보조사업 지원 및 정보 공유 ▲관련 홍보 활동 증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금연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 조례 공동주택금연구역 지정에 포함되지 않은 거주시설인 아파트와 서울시에 위치한 법인택시 회사를 대상으로 올바른 금연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논의 결과 아파트와 법인택시회사에 환경조성물품 제공 및 금연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를 통해 금연환경 조성에 대한 사후관리 제공, 대면이 어려운 법인택시회사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비대면 상담도 시행할 방침이다.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 연구팀, 대한고혈압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 [사진=서울시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 [사진=서울시보라매병원 제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곽순구 전문의의 연구 논문(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1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1)’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고혈압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40세 이하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곽순구 전문의는 지난 10월 발표한 ‘부정적 심장 재형성 및 장기적 심혈관 사건 발생과 상완-발목 맥파 속도의 성별 연관성’ 연구논문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에서 김학령 교수 연구팀은 ‘상완-발목 맥파 속도(baPWV)’가 높은 여성일수록 좌심실 비대 및 확장기 기능 장애의 유병률이 높고 누적 심혈관사건 발생 및 사망 위험도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baPWV가 여성 심혈관질환 발생의 중요한 예측인자로 활용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등으로 대표되는 심혈관계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할 만큼 매우 위험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학회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순구 전문의는 서울대병원 및 보라매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 중이다. 김학령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심초음파학회, 지질동맥경화학회, 심부전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내과학회 등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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