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랜도스 바이오파마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LABP-104’ 임상시험 승인
FDA, 랜도스 바이오파마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LABP-104’ 임상시험 승인
“기존 치료제 대비 독성 위험 현저히 낮아 ... 치료 패러다임 전환시킬 것“
  • 이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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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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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도스 바이오파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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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FDA(식품의약국)은 현지시간 2일, 미국 제약사 랜도스 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 랜도스)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후보 물질 ‘LABP-104’의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LABP-104는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항염증 수용체 LANCL2의 생성을 유도하는 물질로, LANCL2는 억제 기능을 향상시키고 TNF(종양괴사인자) 생성을 감소시킨다. 전임상 연구에서 LABP-104 투여된 생쥐는 전체적인 발 크기뿐만 아니라 홍반과 부종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도스는 LABP-104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1상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2022년 상반기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셉 바사가냐-리에라(Josep Bassaganya-Riera) 랜도스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는 “LABP-104는 염증성 세포 침투를 감소시켰으며, LANCL2의 기전은 기존의 치료제 대비 독성의 위험이 현저히 낮았다”며 “류머티스 관절염은 재발하기 쉬운데, 향후 임상 시험을 통해 이러한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환자의 임상적 완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랜도스 바이오파마는 올해 2월 4일(현지 시간)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위한 제1종 경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 의약품 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궤양성 대장암 및 크론병 치료제 오밀랑코르(Omilancor, BT-11) 등이 있다.

한편 랜도스 바이오파마는 올해 2분기 순이익 약 4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480억) 감소했다. 그 이유로 회사측은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의 오밀랑코르와 신약의 개발·상용화를 위해 중국 제약사 리안바이오(LianBio)와 맺은 비연속 전략 협정의 일환으로 180만 달러의 현금을 1회 수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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