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셀바이오 “변이종까지 잡는 코로나 치료제 멕시코 임상 내년 1월 시작”
노보셀바이오 “변이종까지 잡는 코로나 치료제 멕시코 임상 내년 1월 시작”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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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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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셀바이오의 NK면역세포 배양 과정 [사진=노보셀바이오 제공]
노보셀바이오의 NK면역세포 배양 과정 [사진=노보셀바이오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자칭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노보셀바이오(대표 소진일)는 멕시코 텍설루드(TecSalud)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임상 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올해 10월 진행하고자 했던 공동 임상은 시험 대상자를 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환자까지 확대 시행하자는 멕시코 측 요청에 따른 프로토콜 변경과 멕시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 기간 연장으로 2022년 1월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 임상 시험은 약 3~4개월간 멕시코 텍설루드(TecSalud) 대학병원에서 진행되며, 효과가 입증되면 해당 대학병원과 연계된 대형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보셀바이오측은 “자사의 치료 기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종은 물론 앞으로 새로 발병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에도 높은 효과가 예상돼 코로나19 치료에 국한된 기존 치료제들과 차별성을 보인다”며 “TecSalud 대학병원이 노보셀바이오와의 임상 시험을 병원 중요 프로젝트로 결정, 진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형 글로벌 제약사도 TecSalud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임상 시험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보셀바이오는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을 마치고, TecSalud 대학병원과 항암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보셀바이오 소진일 대표는 “이번 공동 임상으로 전 세계에 확산된 코로나19의 치료는 물론, 앞으로 발병이 예상되는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자사 치료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 글로벌 제약사가 인정하는 TecSalud 대학병원의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른 큰 규모의 기술 수출을 자신한다. 이번 임상 시험 직후 진행하는 항암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시험도 마치면 기술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보셀바이오는 현재 멕시코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임상 시험 진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노보셀바이오가 연구 개발한 항암 치료제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IND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노보셀바이오의 NK면역세포 치료 기술은 인체의 NK세포를 체외로 추출해 NK세포 활성화 및 대량 증식 뒤 인체에 투여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NK면역세포는 각종 암 및 바이러스 질환, 자가 면역 질환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NK세포의 활성화 및 대량 증식에 대한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치료제로서 역할을 할 수 없었다.

노보셀바이오는 “독자적으로 NK세포 활성화 및 대량 배양 기술을 연구·개발했고, 현재 해당 기술을 이용해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 상태”라고 강조했다.

노보셀바이오는 인천 송도에 있으며, 암 치료 및 자가 면역 질환,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자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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