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유바이오로직스는 1일 장티푸스 접합 백신인 ‘EuTCV‘의 해외 임상 2/3상 시험이 종료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장티푸스의 예방을 위해 필리핀 드 라 살레 의료보건과학원(De La Salle Medical and Health Sciences Institute)외 1개 기관에서 총 44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단회 접종 후 4주 시점에 항체양전율(백신에 의해 항체가생성된 비율)의 경우 ‘EuTCV‘군은 99.4%, 대조군 ‘Typbar-TCV‘는 99.1%의 비율을 보였으며, GMT(Geometric Mean Timer, 기하평균역가)의 경우 ‘EuTCV‘군은 561.71(324명), ‘Typbar-TCV‘군은 544.49(1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이상반응으로 ‘EuTCV‘은 대부분 경증으로 대조군과 유사했다. 그 외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EuTCV‘의 내약성 및 안전성 또한 확인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장티푸스 확산방지를 통한 국제방역에 일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본 임상 및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WHO에 품목허가신청·사전적격성평가를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공시장은 물론 개별국가 진출·수출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2010년 3월 설립됐으며 2017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제품으로 콜레라백신 치료제(유비콜)과 바이오의약품 수탁 연구 및 수탁 제조 등이 있으며, 국내 중소 바이오업체들의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