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의 제약회사 암닐 파마슈티컬스(Amneal Pharmaceuticals, 암닐)의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FDA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7일(현지 시간) 암닐의 스테로이드 치료제 덱사메타손 신약 신청을 승인했다. 암닐은 같은 시간 덱사메타손 정제 4mg, 6mg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덱사메타손정은 염증 억제 작용이 있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로, 코로나 19에서 비롯된 호흡기 합병증을 포함한 여러 의학적 질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항염증성 스테로이드제이다.
암닐의 공동 CEO 치라그(Chirag), 치눗 파텔(Chinut Patel)은 ”오늘 덱사메타손의 승인과 출시는 당사의 혁신 의제의 지속적인 실행을 반영한다”며 ”코로나 19 팬데믹의 어려움 속 이를 위한 필수적인 치료법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암닐의 핵심 목표이며, 우리는 그 목표에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측은 “덱사메타손 정제를 의사의 처방 없이 단독으로 복용 혹은 다른 면역 억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경미하거나 심각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자는 많은 주의를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덱사메타손 정제는 항염증 및 면역 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내분비 장애 ▲류마티스성 장애 ▲교원성 질환 ▲피부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안과 질환 ▲위장관 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