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먹고 심장병 예방? ... 오히려 내출혈 위험”
“아스피린 먹고 심장병 예방? ... 오히려 내출혈 위험”
미국 질병예방위, 내출혈 유발 가능성 경고

심장병 전력 없다면 예방용 아스피린은 불필요
  •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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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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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아스피린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아스피린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통념과 달리, 60세 이상 인구에게는 오히려 복용이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는 심장병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 중단을 권고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VOA뉴스 보도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내출혈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출혈은 외상 없이 신체 내부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것이다. 고령일수록, 담배와 술 등으로 만성적인 혈관 문제가 있을 경우 발생하기 쉽다.

아스피린은 진통제로 사용되는 대중적인 약이다. 하지만 혈액 응고를 막는 효과가 있다. 이것이 인체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때 혈액이 응고돼 상처가 아무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출혈이 멈추지 않고 주요 장기나 뇌에 스며들어 환자를 중태에 빠뜨릴 수 있다.

질병예방특위 위원인 터프츠병원 존 웡(John Wong) 박사는 “아스피린 복용은 나이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심장병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 중단을 권고하는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40대 인구에서도 아스피린 복용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 되지 않는다. 50대 인구의 심장병 예방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아스피린의 예방 효과가 크지 않았다.

위원회는 이미 심장병을 앓은 환자들이 계속해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중단을 권유하는 지침을 내리지는 않았다. 새 지침은 심장병 전력이 없는 이들이 아스피린을 예방용으로 복용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권유한다.

예방의학 전문가들은 2016년 매일 아스피린을 소량 복용하면 심장마비와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아스피린이 별다른 예방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 환자이기 때문에 심장병을 예방하고자 아스피린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의사와 상담을 먼저 하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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