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석진)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돼지 생식기·호흡기 증후군(PRRS) 예방백신(제품명: 이뮤니스® 피알알에스 엔에이)’의 임상시험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25일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PRRS(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바이러스는 돼지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폐와 혈관내 림프절의 대식세포를 공격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2차 감염을 일으킨다. 현재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생독백신을 이용하는 PRRS 백신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은 받은 ‘PRRS-NA(이뮤니스 피알알에스-엔에이)’는 국내농장에서 분리하여 약독화시킨 ‘북미형(North American type 2) PRRS 바이러스 생독백신’이다.
PRRS 감염은 돼지에서 생식기, 호흡기, 전신 소모성 질병의 원인이 되어, 전세계 양돈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국내 PRRS 질병은 주로 ‘북미형 (Type 2)’과 ‘유럽형(Type 1)’의 단독 또는 혼합감염으로 나타나며, 양돈장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질병에 속한다. 현재로써는 예방 백신과 차단방역이 PRRS를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헬스코리아뉴스에 “자사의 두가지 PRRS 백신 등록이 완료되면, 생독과 사독의 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PRRS 관리와 PRRS 청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에 승인을 받은 ‘북미형과 유럽형 혼합 사독백신인 ‘PRRS-M(이뮤니스 피알알에스-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여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자회사인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 전문기업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등 국내외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