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기대감에 진단키트 업체 주가 ‘급등’ ... 휴마시스 상한가
미국 수출 기대감에 진단키트 업체 주가 ‘급등’ ... 휴마시스 상한가
바이든 행정부, 이달 1조 2000억 원 투입해 진단키트 보급

휴마시스, 셀트리온과 미 국방성에 1295억 원 규모 납품
  •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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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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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신속 항원진단키트
휴마시스 신속 항원진단키트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대규모 예산을 풀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보급 확대에 나섰다.

22일 코스닥에서 휴마시스 주가는 상한가(+29.77%)인 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과 1295억원 규모의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결과다. 이는 지난해 이 회사 연결 매출액의 283.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6월부터 셀트리온과 협력해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자사 브랜드 ‘COVID-19 Ag Test’ 제품과 더불어 셀트리온의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미국 국방부에 공급하는 진단키트 제품의 납품을 휴마시스가 맡은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진단키트 생산 기업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수출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내에서 진단키트 수요가 높아지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날 엑세스바이오 주가도 1600원(9.94%) 오른 1만 7700원에 마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은 업체다. 그 때문에 미국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개인용 분자진단키트 제품에 대해 FDA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은 곳은 많지 않다.

이날 랩지노믹스 종가도 1200원(5.19%) 오른 2만 4300원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도 미국에 분자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가 승인돼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국내 진단키트 대장주로 불리는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 역시 각각 6.00%(3100원)와 2.62%(1200원) 올랐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집에서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의 구매를 위해 이달 10억 달러(약 1조 1965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억 달러(2조 3930억원) 투자 발표에 이은 추가 조치다. 학교, 보건소, 복지 시설 등에 무료로 진단키트를 보급하기 위해서다.

미국 정부는 특히 가정 내에서도 진단키트를 적극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예산으로 확보한 전체 자가진단키트 수량의 절반 정도는 가정용으로 보급된다. 매월 2억 건 이상 자가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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