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부족하면 심장병 걸릴 위험 높다
‘이것‘ 부족하면 심장병 걸릴 위험 높다
철분 결핍, 심장질환 위험 24% 높여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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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관상동맥우회술이란? </strong>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도록 하는 수술이다.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철분이 부족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전문 매체 웹앰디(WebMD)는 19일(현지 시간) 유럽심장학회 심부전(ESC Heart Failure)에 발표된 중년의 철분 결핍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서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심장은 더 강하게 펌프질을 해야 하고 이는 ▲피로 ▲호흡곤란 ▲심장마비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심혈관의료센터(University Heart and Vascular Center Hamburg) 심장내과의 베네딕트 슈라지(Benedikt Schrage)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10년간 평균 연령 59세인 1만 216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이 가운데 2/3는 철분 결핍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동안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212명(18.20%)이었는데, 철분 결핍 집단의 관상동맥 심장 질환 발생률이 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심장마비·기타 심혈관 문제로 인한 사망률도 26% 정도 더 높았다. 

연구팀은 “철분 결핍은 전체 중년 성인 사망률의 5.4%,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11.7%, 관상동맥 심장 질환 사례의 10.7%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베네딕트 박사는 “건강한 식단을 통해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철분을 과하게 섭취하면 메스꺼움, 구토, 심한 경우 내부출혈, 장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쇠고기, 홍합, 굴, 가금류, 생선, 콩과류, 잎이 무성한 야채와 같은 건강한 식단으로 보충제 없이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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