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C형간염 신규 환자 지속 감소 추세"
"만성C형간염 신규 환자 지속 감소 추세"
"신규 환자 줄었지만, 완치제 출시로 치료 인원 증가"

"C형 간염, 간암 등으로 진행하기전 조기에 치료해야"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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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건보공단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만성C형간염 신규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환자는 줄었지만, C형 간염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치료를 받은 인원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만성C형간염의 신규 진료인원은 2016년 1만 4087명에서 2020년 8647명으로 5440명이 감소했으며, 연평균 약 11.5%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6662명에서 2020년 4142명으로 37.8% 감소했고, 여성은 2016년 7425명에서 2020년 4505명으로 39.3% 감소했다.

2020년 기준 만성C형감염의 연령대별 신규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8647명) 중 50대가 29.6%(2561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6%(2128명), 40대가 14.2%(1230명)로 뒤를 이었다. 

대한간학회 회장 김동준 교수(한림의대)는 "수혈 혈액에 대한 항체 선별검사는 1991년부터 시작됐는데, 중장년 이상에서는 과거의 수혈, 무허가 시술 등으로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C형 간염의 항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구가 많아 본인의 감염 여부를 미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50~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만성C형간염의 신규 진료인원 수는 지속 감소했지만, 2016년 C형간염 완치제(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가 출시된 이후 치료를 받은 진료인원수는 점차 증가했다. 진단 후 6개월 이내에 치료 받은 비율은 2016년 25.3%에서 2020년 39.2%로 증가했고, 1년 이내에 치료 받은 비율은 2016년 29.3%에서 2019년 43.9%로 증가했다.

김 교수는 "현재 C형간염은 경구 약제로 완치가 가능하다. C형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하기 전에 가능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더욱 효과적"이라며 "때문에 무증상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마련이 시급하며,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C형간염의 진료인원도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5만 3992명에서 2020년 4만 2031명으로 1만 1961명이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6.1%로 나타났다.

▲만성C형간염의 발생 원인

- C형간염 바이러스는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만성C형간염의 주요 증상

- 대부분 무증상이며 본인의 감염사실을 모르고 지내다가 20~30년 후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 소수의 환자에서는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피로, 구역, 구토, 복부 통증, 복부 불편감, 식욕 감소, 근육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만성C형간염의 치료방법

- 새롭게 개발된 경구 치료제인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irect acting antivirals)는 90-95% 이상의 치료 효과와 경미한 부작용을 보이며, 8~12주의 치료제 복용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만성C형간염의 예방법

- 본인 또는 가족이 C형간염에 걸렸다면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도 C형간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C형간염 환자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족 간에 식기를 따로 사용하는 등의 주의는 필요하지 않다.

도움말 : 대한간학회 연구이사 전대원 교수(한양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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