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HL161’ 갑상선 안병증 中 임상2상 환자 투약 개시
한올바이오파마 ‘HL161’ 갑상선 안병증 中 임상2상 환자 투약 개시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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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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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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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갑상선 안병증 임상2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HL161’의 중국지역 임상은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맡아 갑상선 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HL161’와 관련해 ▲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혈소판 감소증 ▲갑상선 안병증 등 4개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지난 9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5번째 적응증인 만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증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갑상선 안병증(Thyroid Eye Disease)은 눈 주변 지방조직의 손상, 염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레이브스병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그레이브스 안병증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안구돌출, 눈꺼풀 부종,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 시력 손상 등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중등증 이상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심할 경우 안와감압술 등 외과적 수술밖에 치료방법이 없어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바토클리맙’은 완전인간 단일클론항체(fully human monoclonal antibody) 신약이다. 체내 병원성 항체를 감소시켜 이 항체가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환자가 직접 자가투여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편의성이 높은 치료제로 기대받고 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 약 7000억 원 규모로 ‘HL161’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HL161’는 현재 미국, 중국 등 글로벌지역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상업화 이후 매출액을 기반으로 로열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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