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해양수산부 R&D 과제 통해 치매치료제 개발 돌입
안국약품, 해양수산부 R&D 과제 통해 치매치료제 개발 돌입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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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본사 [사진=안국약품 제공]
안국약품 본사 [사진=안국약품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안국약품은 최근 해양수산부의 R&D 과제인 ‘극지 유전자원 활용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안국약품, 성균관대학교 등 7개 기관이 3년 9개월간 연구개발비 총 114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하게 됐으며, 안국약품은 이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정부로부터 4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극지 지의류(Ramalina terebrata) 유래의 라말린(Ramalin)의 유도체를 발굴, 이를 치매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라말린 성분은 동물시험 등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치매치료제는 약효뿐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향후 상용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0 보고서(중앙치매센터)에 의하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20년 약 83만 명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출시된 치매치료제 성분은 도네페질, 메만틴,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 4개에 불과한데, 그 효과가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그쳐 근본적 치료제로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아두카누맙’(Aducanumab)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이 약물의 효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고 연간 6000만 원 가량의 치료비가 드는 등 환자들의 접근에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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