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기전이 중증 천식의 원인”
”자가면역기전이 중증 천식의 원인”
박해심 교수 ”자가면역기전 이용, 중증 천식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기여”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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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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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박해심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자기 세포나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기전이 중증 천식의 원인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은 중증 천식 환자의 객담에서 자가면역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 특히, 전신홍반루푸스(피부·관절·혈액·신장 등 전신에 피부발진이 발생하는 질환)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자가항체인 ‘항핵항체(Antinuclear Antibody, ANA)’ 수치가 유의미하게 상승됐다고 19일 밝혔다.

자가면역은 면역계 이상으로 우리 몸의 세포를 외부의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항체를 과도하게 생성하는 현상을 말한다. 자가항체인 ‘항핵항체’의 활성화는 중증 천식 발생이 자가면역기전과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중증 천식 환자(17명)와 비 중증 천식환자(2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천식환자의 폐기능, 혈액과 객담에서 염증 세포를 환자 객담 내의 myeloperoxidase (MPO), eosinophil-drived enutrotoxin (EDN), matrix metalloproteiniase (MMP)-9, tissue inhibitor of metalloproteinase-1 (TIMP-1), 항핵항체 (ANA)와 같은 인자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중증 천식 환자들에서 비 중증 천식 환자들보다 유의하게 높은 항핵항체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항핵항체의 측정값이 111.8U/ml 보다 크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중증 천식과 비 중증 천식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박해심 교수는 “중증 천식 환자에서 자가항체인 ‘항핵항체’의 활성화 등을 통해 자가면역기전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이러한 자가면역기전을 이용한 중증 천식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분야 국제 학술지 Aller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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