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정부가 오늘(18일)부터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인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예행연습이다. 정부는 이 기간에 사적 모임 인원을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한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수순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사적 모임 인원제한이 완화되면 모임과 회식 등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그동안 영업활동에 큰 제약을 받았던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여행 역시 활기를 띠면서 항공업계와 여행업계, 숙박업소 등 서비스 업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해외 관광객 유치 등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때마침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1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50명(국내감염 1030명, 해외유입 20명)을 기록했다. 벌써 10일째 100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확진자수 감소세가 확연하다.
반면 백신 접종률은 한층 높아졌다. 18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78.7%인 총 4040만 262명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5%가 1차 접종을 받았다. 접종완료자는 인구대비 64.6%인 3318만 5615명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75.1%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 중으로 접종완료자가 인구대비 70%를 넘어서면서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하고 고대했던 일상회복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