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동아에스티와 손잡고 해외 진단시장 공략
마크로젠, 동아에스티와 손잡고 해외 진단시장 공략
“코로나 항원 신속 진단키트 및 임상진단 서비스 해외 공급 계약 체결”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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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메인 홈페이지
마크로젠 홈페이지 메인 화면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자칭 정밀의학 생명공학 기업인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이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한종현)와 손잡고 해외 진단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크로젠은 15일 COVID-19 항원 신속 진단키트 및 유전체 검사 기반 산전진단, 암·희귀질환진단, 분자진단 등 4종의 임상진단 서비스에 대한 해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크로젠의 전문가용 AxenTM COVID-19 Ag RAPID Kit는 비강 또는 비인두 검체를 사용해 15분 이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올해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 결과 민감도(감염자 중 양성을 구분하는 정도)와 특이도(비감염자 중 음성을 구분하는 정도) 모두 97% 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도 획득했다. 해당 검사키트는 현재 타액검사 방식을 도입하고 83% 이상 임상민감도를 입증해 자가진단까지 적용 범위도 확대됐다.

마크로젠은 동아에스티와의 계약을 통해 COVID-19 항원 신속 진단키트 외 AxenTM Cancer panel(유전체검사 기반 암/희귀질환진단), 산전진단, 분자진단 등 다양한 임상진단 서비스의 해외 공급 판로도 넓힐 계획이다. 장기화 되고 있는 해외 코로나 감염병 진단시장에서 서비스의 안정적 공급, 글로벌 사업 기회 확대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상준 마크로젠 건강/질환게놈사업본부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지속되는 코로나 감염병 진단 수요에 따라, 유럽 체외진단신약 인증과 신뢰도 높은 임상시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성이 입증된 상품 공급 계약이 체결되었다”며, “마크로젠의 기술 경쟁력과 동아에스티 해외 유통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진단키트외 AxenTM Cancer panel를 비롯한 마크로젠의 다양한 전문 임상진단 서비스 대상을 늘려나가며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사옥 동아ST사옥

동아에스티 역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날 “이번 계약은 장기화되고 있는 해외 코로나 감염병 진단시장을 겨냥해 신속 진단키트의 안정적인 공급, WHO(세계보건기구) 등 공공조달 시장 진출 모색, 임상진단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 해외 수출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마크로젠의 COVID-19 항원 신속 진단키트와 유전체 검사 기반 산전진단, 암/희귀질환진단, 분자진단 등의 임상진단 서비스를 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캔 박카스와 바이오의약품, 항결핵치료제 등을 유럽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40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5%에 달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품목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아에스티의 해외 유통망과 마크로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해외사업 확대와 매출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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