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임상 성공땐 연간 최대 50조 매출 기대”
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임상 성공땐 연간 최대 50조 매출 기대”
"퇴행성 관절염 통증 환자 대상 호주 임상2a상 허가 취득"

"OLP-1002 성능 확인되면 초거대 의약품 성장 가능"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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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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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올리패스의 신약 후보물질 ‘OLP-1002’가 퇴행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호주 임상2a상 시험 허가를 취득했다. 회사측은 OLP-1002가 선진국 난치성 만성통증 환자들의 10%를 담당할 수 있다면, 우리돈으로 연간 30~50조 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는 13일 호주 인간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임상2a 시험 허가 취득을 공시했다. 임상2a 시험에서는 총 100여명의 퇴행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OLP-1002의 효능과 약효 지속력, 안전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시험에서는 6개 투약군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올리패스는 임상2a 시험에서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OLP-1002의 적정 임상 용량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임상1b 시험에서 이미 45%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임상 용량이 확인됐으므로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은 임상 투약량 조정을 통해 무난하게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소염진통제가 30~40% 수준, 마약성 진통제가 40~50%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감안하면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은 매우 강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LP-1002의 약효는 호주 임상1b 시험에서 1개월 이상 지속된 것으로 관측돼 사용 편의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확보했다. 이번 임상 2a 시험을 통해 OLP-1002의 적정 투약 주기가 1~2달에 1회로 확인될 경우, 만성 통증에 대한 일차 요법 치료제로서 개발이 가능해진다.

회사측은 “OLP-1002가 선진국 난치성 만성통증 환자들의 10%를 담당할 수 있다면, 연간 300~500억 달러(30~50조 원) 규모의 매출액을 구현하는 초거대 의약품으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황당한 전망을 내놓았다.

올리패스 정신 대표는 “이번 호주 임상2a 시험의 핵심 목표는 일차 요법 치료제로서 OLP-1002의 성능 확인이 될 것이며, 기술 수출 및 임상개발 전략 역시 이러한 목표를 반영하여 진화할 것이다”며 “아울러 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신경손상성 통증에 적합한 OLP-1002를 활용해 해당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임상 2a 시험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 환자들이 항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극심한 통증을 생각하면, OLP-1002와 같이 안전하고 강력한 효능을 지닌 신개념 진통제의 개발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시급한 미션이다”며 조속한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퇴행성 관절염은 전체 인구의 10%가 겪고 있는 거대 질환으로 기존에는 극심한 위·장관 부작용에 불구하고 소염진통제가 널리 처방되어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소염진통제들이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것이 밝혀져 마약성 진통제 처방이 급격히 늘었고, 미국에서만 매년 수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으로 사망하는 등 커다란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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