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사진)가 미국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로부터 2021년 간절제술 분야 최고 전문가(expert)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순위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뱅크화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로, 한 교수는 72개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국내 1위, 세계적으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랭크됐다.
한 교수는 지난해에도 국내 최고 간 수술 권위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최소침습수술 권위자로 국내 1위, 아시아에서는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간 분야 권위자인 한호성 교수는 세계 최초로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성공하면서 간암 치료에 복강경 수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나아가 2010년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에서도 복강경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았다.
최근에는 복강경 간절제술의 기본 표준 술식을 제시한 영문지침서를 세계적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 출간하며 많은 외과의들에게 복강경 간절제술의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등 복강경 간절제 수술 기법을 향상시키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