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리드·SK바이오팜 주가 상승 이유는 이것
셀트리온·셀리드·SK바이오팜 주가 상승 이유는 이것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 계획

셀리드, 국산 코로나 백신 임상 1상 진행 중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아시아 출시 예고
  • 정우성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08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의약품지수‧제약지수에서는 신약 개발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최근 약세를 보이다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코스피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오후 1시 35분 기준 6500원(3.05%) 오른 21만 9500원이다.

최근 셀트리온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코스피가 3000선이 무너지는 전반적인 투자 심리의 약화다. 또 하나는 미국 머크가 개발하는 알약 형태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시장을 휩쓸 수 있다는 우려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것이다.

그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자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항체 치료제는 경구용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만큼, 흡입형으로 제형 변경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호주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연내 임상 2상에 진입해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리드 CI
셀리드 CI

백신 전문 기업 셀리드는 이달 중순까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의 임상 1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에는 국제 민간기구의 코로나19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와 공급 합의를 체결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가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8일 주가는 8700원(11.93%) 오른 8만 1600원(오후 1시 35분)이다.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유럽 제품명 : '온투즈리', 성분명 :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유럽 제품명 : '온투즈리', 성분명 :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력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를 한국, 중국, 일본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을 발표히자 이날 SK바이오팜 주가는 3200원(3.29%) 오른 10만 500원이다.

SK바이오팜은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에서 18~70세 성인 환자 540명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3상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환자를 모집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첫 환자 등록이 이뤄졌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소아용으로도 세노바메이트를 처방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미국 내에서 엑스코프리 처방수는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