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점차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2058명, 해외유입 28명 등 총 2086명 이다.
신규 확진자는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달 25일 0시 기준 역대 최다치(3273명)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날자별로 보면 9월 26일 0시 기준 2771명, 27일 0시 기준 2383명, 28일 0시 기준 2289명, 29일 0시 기준 2885명, 30일 0기 기준 2564명, 10월 1일 0시 기준 2486명, 2일 0시 기준 2248명 이다. 수요일인 지난달 29일 확진자가 많았던 것은 추석 연휴 인구 이동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10월에 끼여있는 두 번의 대체휴일(개천철과 한글날)이 확산세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한번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천철 연휴가 시작된 지난주 금요일(10월 1일) 전국의 고속도로 이용량은 추석 연휴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역시 매우 혼잡했다. 2일 3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김포공항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여행객들의 차량으로 꽉 들어찼으며, 이날 제주에는 15만명의 여행객이 찾았다. 이 때문에 이번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46명,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2507명(치명률 0.79%)를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차 접종자는 총 3971만 470명(77.3%), 접종완료자는 총 2698만 2724명(52.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