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3245명, 해외유입 28명 등 총 3273명이라고 밝혔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개인들의 느슨해진 방역이 그대로 신규 확진으로 이어진 셈이다.
연휴가 끝나고 검사자수가 대폭 늘어나는 다음주에는 4000명도 가볍게 넘길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통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검사건수에 비례한다.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2400명대에 진입한 23일 하루동안 검사건수는 무려 24만 6568건에 달했다. 이는 평소 15만~16만 여건이던 검사건수에 비해 10만건이나 많은 것으로, 검사건수가 많을수록 확진자수가 증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실제 감염자수와 통계상의 감염자수는 크게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어제(24일) 하루동안 검사건수는 22만 7874건으로 23일 검사건수보다 적었는데도 확진자수는 대폭 늘었다. 이는 이번 연휴기간동안 이동인구가 그만큼 많았고 방역수칙 또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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