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 3000명 넘고 ... 다음주 4000명 발생할 수도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 3000명 넘고 ... 다음주 4000명 발생할 수도
접종 거부 젊은층 설득이 관건
  • 이슬기
  • admin@hkn24.com
  • 승인 2021.09.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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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서대문구의 M내과의원에서 한 5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은 국내 1차 접종자수가 전국민 대비 70%를 넘기도 했다. [2021-09-17]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추석연휴가 끝난 23일 하루동안(24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인 243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사상 처음으로 3000명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중에는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총 2924명으로, 하루 전날 같은 시각보다 791명이 많았다. 따라서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대 3200~33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와 동해안 바닷가 등 전국의 휴양지와 관광지에 엄청난 규모의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마저 풀어진 탓이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젊은층이 대거 휴양지 등을 찾아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강원 양양군의 낙산해수욕장 등 일부 해변은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젊은층들이 수십명씩 무리를 지어 노래와 춤을 추며 밤새 술판을 벌이기도 했다.

이처럼 개인방역이 느슨해지면서 다음주에는 50대 이하 젊은층을 중심으로 4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0% 정도는 미접종자라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현황에 따르면, 최근 2주간(2021년 8월 29일~9월 11일) 만 18세 이상 성인 확진자 2만 895명 중 89.8%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종률이 낮은 50대 미만의 전 연령군에서 미접종군은 전체 확진자의 70%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백신 접종의 효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일부 젊은층이 코로나 확산의 주역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문제는 접종을 거부하는 젊은층의 경우, 백신에 대한 불신감이 예상외로 크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코로나 확산을 막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대체로 검사건수에 비례한다.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2400명대에 진입한 23일 하루동안 검사건수는 무려 24만 6568건에 달했다. 이는 평소 15만~16만 여건이던 검사건수에 비해 10만건이나 많은 것으로, 검사건수가 많을수록 확진자수가 증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실제 감염자수와 통계상의 감염자수는 크게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헬스코리아뉴스는 이미 지난 18일자 보도에서 추석 연휴가 끝나면 사상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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