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A씨는 10월 달에 있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마치고 달력을 살펴보니, 그 날이 대체 공휴일임을 알게됐다. 백신 예약시스템에서는 정상적으로 예약이 됐지만, 혹시라도 병원이 열지 않아 헛걸음을 하게될까봐 걱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개천절 대체 휴일인 10월 4일과 한글날 대체 휴일인 11일에도 병원 문을 열고 접종을 해달라는 요청을 해당 의료 기관에 보낸 상황이다. 광복절 대체 휴일인 지난달 16일에도 대부분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이뤄졌다.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조치다. 또한 1~2차 백신 접종 기간을 고려한 예약이 대체 휴일로 인해 미뤄질 경우 도미노식으로 전체 접종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아직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하거나, 지자체 콜센터, 1339 전화 예약 또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